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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 개인전 <Looming Shade 루밍 셰이드>

산수문화   I   서울
이번 전시는 비가시적인 과거와 알고리즘을 통해 눈앞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매끈한 이미지-데이터의 세계 사이에서 무엇을 더 볼 수 있으며, 무엇을 보아야 할까 하는 의문의 연장선상에 있다. 무너진 갱도에 매몰되었던 광부 김창선의 시점과 달에서 일식을 촬영한 카메라의 시점, 과거의 사진을 재촬영하는 카메라의 시점과 낙차가 교차하면서 서로 다른 경우의 수로 연결된다. 이 경우의 수가 이루는 각각의 레이어는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으며, 관객의 좌표에 따라 다르게 생성되기도 한다. 김익현은 눈앞에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위한 가상의 시점과 이미지가 놓일 또 다른 축을 상상하면서, 개별 아카이벌 이미지를 특정 시공에 한정해 해석하는 대신 유효한 가능성의 장소로 열어둔다.

전시 정보

작가 김익현
장소 산수문화
기간 2017-09-12 ~ 2017-09-30
시간 13:00 ~ 19: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산수문화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 154 (신림동, 대성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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