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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 #3. Space In & Out

아트스페이스 J   I   경기
인간 삶의 근저가 되는 ‘의식주(衣食住)’의 의미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조망해보고자 시리즈로 기획된 『의식주…예술로 말하다』의 마지막 전시인 <Space In & Out>에서는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동시대 사진가들의 시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당대의 주거공간과 건축물, 나아가 도시는 현대 사진가들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끊임없이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되어왔던 주제이다. 이번 <Space In & Out>에서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작가로서 동시대 주거공간의 내부와 외부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김경덕, 김진호, 박찬민, 이문호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해보고자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언제나 ‘그대로’인 무미건조한 일상의 개인 공간에 숨겨진 의미와 숨결을 포착하여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일상은 사실 ‘발견의 보고’이며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김경덕.

실재하는 공간인 것 같지만, 기실 철저히 작가의 기억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체적 성격이나 특정성이 제거된 익명의 공간을 만들고 연출하여 인간의 시지각과 인식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오류를 인지시킴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문호.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색채 구성과 건축적 구조에서 각기 다른 조형적 특질을 지니는 근대건축물을 통해 모든 건축물에는 그 지역의 생활양식과 쓰임새, 주인의 개성과 상상력, 그리고 한국 근대화 시기의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김진호.

아파트와 같은 도시 건축물을 카메라에 담되 그 속에 사는 이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드러내는 ‘창’을 제거함으로써 획일화된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산 가치’와 ‘부의 상징’으로서 집에 대한 현대인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박찬민.

2014년 <Clothing-Telling>, 2015년 <Food-Scape>, 그리고 2016년 <Space In & Out>展에 이르기까지. 3회의 시리즈로 진행되었던 『의식주…예술로 말하다』를 마치며, 본 전시를 통해 예술이기에 앞서 존재와 삶의 문제인 ‘의식주’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유들을 엿볼 수 있었기를 바란다.

전시 정보

작가 김경덕, 김진호, 박찬민, 이문호
장소 아트스페이스 J
기간 2016-02-16 ~ 2016-03-30
시간 10:00 ~ 18:00
토요일 - 11:00~18:00
휴관: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31-712-7528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아트스페이스 J  I  031-712-7528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정자동) SPG Dream 빌딩 8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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