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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근대, 비껴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I   광주
이 전시를 위해 초대받은 열 명의 작가들은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만을 위한 새로운 작품 제작을 의뢰받았다. 각자의 작품에서 아티스트들은 아시아에서 “근대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고대로부터 시작되어 서구의 식민 지배, 그로부터의 해방과 근대 국민국가의 창설, 그리고 한반도에서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냉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뿌리 깊은 갈등은, 최근 몇 십 년 간 경이로운 속도로 진행된 경제적, 그리고 기술적 근대화로 인해 기억 한 켠으로 내몰렸다.
제국주의의 초창기부터, 근대성은 지도제작과 분류 기술의 도움으로 모든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근대성은 모든 것을 데이터로 전환함으로써, 지도로서 표상된 세계를 정복해나간다. 오늘날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통해 지도상의 정보로 표현되고 분류되는 것은 단지 영토나 경관, 사물에 그치지 않고, 삶의 모든 영역으로 점점 확장되어나간다.
국가의 분열과 역사적 갈등을 넘어서, 오늘날 “아시아”를 연결하는 것은 무엇인가? “근대성”과 근대국가 질서는 진보뿐만 아니라, 폭력과 고통을 함께 가지고 왔다. 공식적인 역사나 정체성과 종종 갈등을 빚으면서도, 과거의 폭력과 고통에 대한 기억은 집단의 정신에 깊이 각인되었다.
새로운 형태의 역사적 화법을 발전시키는 것은 국가 정체성의 분열을 극복하고, 근대화의 과정을 비평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 전시에서 작가들은 아시아 근대성들의 대안적인 역사들을 들려준다. 여기 소개된 작품들은 공식적인 국가 서사 밑에 숨겨진 역사를 들추어 냄으로써, 폭력적인 충돌로 만들어진 국경을 넘어서 사람들을 이어준다. 작품들은 그 자체로 고대 신화를 오늘날로 불러와 옛 것과 새로운 것에 대한 신선한 상상들을 만들어내는 역사이기도 하다.

전시 정보

작가 다수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4관
기간 2015-09-03 ~ 2017-09-03
시간 10:00 ~ 18:00
(화~일) : 10:00 ~ 18:00
(수, 토) : 10:00 ~ 19:00
관람료 7,000원
<문화창조원 전시 패키지>
일반(만25세 이상) : 7,000원
24세 이하 또는 대학생 : 4,900원
중 · 고등학생 : 3,500원
초등학생 : 1,000원
주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1899-5566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I  1899-5566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광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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