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이후의 유럽미술을 아시나요?"

그동안 한국에서 개최된 유럽모던아트 관련 전시는 인상파(모네, 르누아르), 후기인상파(고호, 고갱, 세잔) 그리고 신인상파(쇠라, 시나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이들 화가들만을 편애하기 때문이죠. 사실 피카소를 제외하면 위에 언급한 화가들 외에 일반 대중들이 아는 유럽모던아트 화가는 별로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인상파가 아름다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압도적 사랑을 받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유럽모던아트가 발전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인상파가 한국의 대중들에게 편애 받는 것처럼 유럽모던아트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제 인상파 이후의 유럽모던아트에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