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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oci 미술관   I   서울
송암문화재단 산하의 OCI미술관(관장 김경자)은 재단의 설립자 송암 이회림(松巖 李會林, 1917~2007)의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그 집》을 개최한다.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OCI미술관의 1, 2, 3층 전관에서 펼쳐지며, 석지 채용신과 우청 황성하를 비롯, 박경종, 박종호, 양정욱, 유근택, 이우성, 이현호, 임택, 전은희, 정재호, 한상익, 허수영, 홍정욱 등 14명의 작품과 작자 미상의 책가도와 도자로 구성되었다. 송암의 사저 터에 건립된 ‘송암회관’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개조한 OCI미술관은 2010년 개관 이래 한국 현대미술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OCI Young Creatives’와 인천의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여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 왔다. 이에 《그 집》에서는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던 송암의 의지가 후대에까지 이르러 지금 OCI미술관의 모습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과거 송암이 모아온 고미술, 북한 유화 소장품과 최근 OCI미술관이 수집한 현대미술품을 아울러 설치하며, ‘OCI Young Creatives’와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선정 작가 중 8명의 최근작으로 전시를 꾸렸다. 《그 집》은 미술관이 된 ‘집’에서 펼쳐내는, 미술 작품이 주인공이 되어 쌓아 올린 상상의 집이다. 1층부터 3층까지 전시장의 계단을 올라가며 집의 바깥에서부터 점차 집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순서로 지어졌다. 1층 ‘그곳’에서는 집 안으로 들여온 바깥세상, 즉 풍경화로 구성되었다. 개성 출신의 화가 우청 황성하의 10폭 산수화를 중심으로, 박종호, 유근택, 이현호, 임택, 허수영의 현대미술가가 바라보는 하늘, 숲과 산, 호수의 풍광을 담았다. 더불어 OCI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500여 점의 북한 유화 중 공훈예술가 한상익이 그린 금강산 풍경 ‘삼선암에서’를 선보인다. 2층 ‘그 집’에서는 전은희와 정재호가 그린 오래된 집으로 거리를 만들고, 양정욱의 ‘어느 가게를 위한 간판’을 세워 보았다. 거기에 석지 채용신의 ‘팔도미인도’와 이우성의 ‘outdoor painting’으로 사람이 북적이게 하였다. 또, 그 집의 물건도 꺼냈다. 책가도와 도자를, 여기에 홍정욱의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든 탁자를 함께 배치하여 세간을 갖추었다. 3층 ‘그 방’은 박경종의 ‘시공간 나그네’가 우연히 들러 모험을 펼치는 곳이다. 여기에서는 과거 송암이 사용하던 붓, 지팡이, 골프채 등과 현대의 일상용품이 작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뒤섞여 흥미로운 시공간을 빚어낸다. 《그 집》은 벽돌 쌓듯 차곡차곡 모아온 시간과 정성, 인연으로 만들어낸 집이다. OCI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과감하게, 고미술품과 현대미술품의 시대 구분을 짓지 않았다. 미술품이 주는 즐거움과 상상의 기쁨은 시간에 국한될 수 없기에, 게다가 대(代)를 이어 아름다움을 감상하라고 송암이 내어준 ‘집’이기 때문이다. 형제자매 많은 대가족처럼 작품들이 저마다 마주치며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이번 전시는, OCI미술관이 관람객에게 보내는 ‘그 집으로의 초대’이다.

전시 정보

작가 이현호 외 12명
장소 oci 미술관
기간 2017-05-13 ~ 2017-07-01
시간 10:00 ~ 18:00
화~토 10:00~18:00
수요일 10:00~21:00
휴관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주최 oci 미술관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734-044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oci 미술관  I  02-734-04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4 (수송동)

전시 참여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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