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김도영 작가님은 자신의 이야기와 문학적 상상력을 캔버스에 표현하신다고 하는데요 저는 우선 그레이지(Greige)한 색감의 작품이 저희집 거실에 무척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직접 원화 작품을 거실에 걸고 보니... 회화적으로 표현된 각각의 인물들에 눈길이 더 많이 가더라구요. 무언가... 마음 한 켠이 스산해지는 기분이랄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화 작품이 지닌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을 필터링 없이 그대로 감상할 수 있음이 새삼 너무도 감사했어요 ^^
지극히 평범한 구조의 30평대 아파트이지만.... 이 공간 만큼은 갤러리나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라, 바깥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우리집 거실 공기는 온화하고 따스하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