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white(백설공주)
80x65cm (25호), 2024
* 작품에 따라 액자 처리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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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 작가의 ‘스노우 화이트’ 시리즈는 동화 속 백설공주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인간의 순수함과 내면의 치유를 회화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작가에게 백설공주는 인간 내면의 가장 순수한 자아이자 내 안의 깊은 욕망을 마주하는 존재로, 고요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늘 호수 위를 부유하고 있다. 캔버스에 유화로 그려진 화면은 부드러운 붓 터치와 섬세한 명암의 조율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숲과 나무, 호수, 그리고 아득하게 번지는 원경의 풍경은 현실과 환상을 잇는 공간으로써, 신비로운 분위기와 긴장감을 더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희상 작가의 작품은, 현실의 소음 속에서 우리 내면의 평온과 순수함을 되살려내는 시각적 명상과도 같다.
추천 이유
이희상 작가의 작품은 마치 안개 낀 숲속을 걷는 듯한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작가의 붓끝에서 피어난 작은 백설공주는 감상자들에게 조용하지만, 따뜻한 존재로 다가와 마음속 깊은 곳의 순수함과 희망을 일깨워줍니다. 부드러운 색감으로 아득히 번지는 화면 속 풍경은 현실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하고, 지친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희상 작가의 고요한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진짜 나의 모습을 마주해 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희상 작가의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도 스스로 ‘내면의 숲’을 거니는 시간을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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