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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작가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별 여행’ 시리즈는 철새의 이동과 밤하늘의 별을 모티브로 하여 완성된다. 작가는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별빛을 따라 길을 찾는 철새의 모습을 통해,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사랑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여정을 떠올린다. 그는 아크릴 물감을 주로 사용하지만, 민화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한국화의 섬세한 표현을 함께 담아낸다. 덕분에 깊고 푸른 밤하늘 속 별들 사이를 날아가는 철새들의 모습은 더욱 고요하고 서정적으로 다가온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밤하늘의 풍경을 넘어, 보는 이의 기억 속 깊은 곳에 있는 감정과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보는 이가 작품을 통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그 안에서 위로와 희망 그리고 사랑을 얻기를 바란다.
작품 속 깊고 푸른 밤하늘을 유유히 날아가는 철새들은 자유와 동경, 희망과 추억을 상징합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단순한 천체가 아니라, 우리의 기억과 감정이 머무는 특별한 장소로 다가옵니다. 이 작품을 마주한 우리는 어린 시절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느꼈던 감동, 별자리에 담긴 호기심과 상상, 그리고 별빛 아래에서 시작된 운명 같은 인연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처럼 개인의 기억과 감성을 조용히 두드리며, 보는 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는 여운을 남깁니다. 자신만의 감성으로 작품을 해석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하늘을 나는 철새처럼, 별빛을 따라 당신의 기억도 아름답게 날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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