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름 달 스무 사흘_ 너와 지새던 밤
30x30cm (변형 5호), 2019
* 작품에 따라 액자 처리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하기
큐레이터 노트
박강희 작가는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삶을 자수로 표현한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는 위로의 말을 담아 꽃과 매치하는데, 이는 그들이 겪은 아픔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들이 행복했던 순간과 추억들을 새겨주어 아름다운 꽃처럼 언제나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이 작업은 꽃으로 그들을 치유하기 위한 작가의 위로다.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 이들을 생각하며 위로와 따뜻한 말을 건네듯이 정성스럽게 한 땀 한 땀 아름다운 자수를 수놓은 작품인 것이다.
추천 이유
반복되는 일상 속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면 박강희 작가의 작품과 함께해 보세요. 박강희 작가는 아픔을 지니고 있는 작가들의 삶을 아름답게 수를 놓으며 그들을 위로합니다. 힘든 삶 속 행복했던 순간들을 포착하여 몸에 문신하듯 새겨줌으로써 그들이 언제나 꽃처럼 사랑받았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힘들 때마다 작품에 새겨진 자수와같이 행복했던 하루들을 기억하며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정성스럽게 수놓아진 작품을 통해 작가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간직하며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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