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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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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화 학사

이끼핀 돌

장지에 먹, 콩테, 안료
74x144cm (변형 60호), 2014 작품코드 : A0159-0001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노트

‘하나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작가는 돌이 품고 있는 거대한 생(生)의 기운을 보고 느낀 감동을 화폭 위에 담아낸다. 돌에는 억겁의 세월 동안 무수한 풍화작용을 거친 빛과 바람, 물 등의 자연이 집적(集積)되어 있고, 돌에서 피어나는 이끼는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연의 축적 과정과 생명의 탄생은 정은지 작가가 돌을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나타난다. 불에 그을린 식물과 흑연, 목탄 등의 광물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먹과 콩테로 돌을 그리며, 안료를 종이에 접착시키기 위해 물을 묻혀 여러 번 칠하고 말리는 과정에서는 햇빛과 바람이 필요하다. 이렇게 땅으로부터 나온 재료를 이용해, 풍화작용을 연상시키는 작업 방식으로 그려진 ‘이끼 핀 돌’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돌멩이 하나에도 바람이 머무름을 알고, 건조한 우리들 사이에도 바람이 스쳐갔음을, 삭막한 세상 속에서도 바람 한 줄기가 흐르고 있음을 작은 여유를 내어 눈을 감고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삶의 따뜻함과 온 우주의 태동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추천 이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이지만, 그림 속 돌의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돌은 마치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달은 현자의 모습 같기도 하고 어느 원시 부족에서 섬기는 암석 같기도 합니다. 이는 오랜 세월 켜켜이 쌓여온 대지의 정수가 돌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작품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역사를 품고 있는 것이 비단 돌 뿐일까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 각자 고유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니고 있지만 단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당연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제 나 자신으로 초점을 옮겨 봅시다. 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기까지 그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져야 했었을까요? 나의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으로 계보를 끝없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나의 존재를 위해 억겁의 시간과 공간의 집적되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벽에 걸린 이 그림을 통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나를 형성해온 수많은 사건들과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천천히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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