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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Bae, Soo Kyung

서울대학교 서양화 석사 수료
서울대학교 서양화 학사

표범에게 벽은 없다

캔버스에 유채
162x130cm (100호), 2012
작품코드: A011-006

렌탈요금: 250,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6,0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배수경 작가는 자연물, 특히 동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품의 소재로 삼아 작업한다. 이 작품에는 몸을 잔뜩 웅크린 표범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표범은 무언가를 향해 돌진하기 직전의 모습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 표범과 함께 작품 표면을 나누는 듯한 검은 형체로 인해 작품에서 긴장감과 힘을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배경으로 쓰인 부드러운 색감이 긴장감을 완화시켜주고 있음을 동시에 알 수 있다.

추천 이유

어둠이 내린 설원(雪原) 위의 얼굴이 사라진 개, 몸을 잔뜩 웅크려 도약 자세를 취한 표범. 이들은 홀로 저마다의 한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후각이 발달한 개일지라도 눈 덮인 벌판에서 길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제아무리 발 빠른 표범이라도 두텁고 높은 벽을 뛰어넘기는 힘들 테고요. 그러나 눈먼 개는 곧추선 겨울 나무만큼이나 단단히 서 있고, 표범은 이미 매서운 기세로 벽을 뚫고 초원으로 향한 듯합니다. 한계를 맞닥뜨린 고독함과 이를 극복하려는 강건함이 작품에 담겨 있지만, 작가의 부드러운 붓 터치와 대비를 이루는 색상 선택 덕분에 이러한 기운은 한결 누그러져 있습니다. 가슴을 벼리지 않고도 편하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지요.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의 위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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