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발한 전시 및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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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98.9% |
| 2024 | 58.4% |
| 2023 | 68.5% |
| 2022 | 49.3% |
| 2021 | 49.3% |
4,400,000원
2017년 7월 13일
5,200,000원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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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진 작가의 작품들은 Canvas play라는 키워드로 묶일 수 있다. Canvas play는 작가가 작업의 모토로 삼은 바로, 말 그대로 캔버스를 통한 유희를 뜻한다. 작가는 캔버스에 다양한 색을 칠하고 층층이 쌓인 색을 매직 블록으로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리고 캔버스 위에 색면들을 칠하고 지우는 가리는 행위들을, 캔버스를 가지고 하는 놀이에 유비한다. 하지만 마냥 즐거워 보이는 놀이 이면에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자리한다. 다양한 매체들이 예술의 재료가 된 지금, 더 이상 실제 세계에 대한 사실적 재현이 회화의 목표가 아니게 된 지금, 회화는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 다른 예술적 매체들은 갖지 않는 회화의 고유한 성질은 무엇인가? 일찍이 미술사가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이 질문에 대해서 ‘평면성’(flatness)이라고 답한 바 있다. 묘사 대상의 입체성이 아니라, 캔버스의 납작함과 편평함을 부각해야 회화의 고유한 성질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그린버그의 답변에 착안해서 회화의 평면성을 작가 특유의 방법으로 부각한다. 풍경을 그리면서도 묘사 대상의 입체적인 면모보다는 색면들의 배열과 조화를 강조한다. 어떤 작품에서는 글자가 일종의 패턴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여러 색면들과 패턴들이 겹치거나 나란히 배열됨으로써 생겨나는 독특한 이미지는 회화의 평면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초고화질 카메라와 수백만 개의 픽셀들로 이루어진 모니터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대상의 입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미지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3차원 대상을 다각도로 찍은 360도 영상은 이제 슬슬 상용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를 둘러싼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봤을 때, 회화, 평면성 등은 이런 흐름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평면성이 강조된 이미지, 이는 순수 예술에서만 타당한 것일까요? 진짜 대상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주는 이미지에서 우리가 얻는 즐거움은 많은 부분 이미지가 담고 있는 대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미지가 대상을 담는 방식, 이미지의 기본 요소 등은 종종 이미지가 보존하고 있는 대상의 모습 때문에 잊히기 마련입니다. 전영진 작가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에는 보는 이의 관심을 끄는 대상이 부재합니다. 다만, 이미지를 이루는 기본적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내죠. 작가의 Canvas play 연작은 이미지의 기본적 요소들을 부각해서 이미지가 대상에 의존하지 않고 가질 수 있는 고유한 힘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실적인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의 이미지 시대에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무게를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홍익대학교
예술학
학사
문득, 무언가를 창작하는 시간이 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임을 깨달았고, 그 이후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른 표현매체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생산되고 소비되는 회화가 현 시점에서는 어떻게 더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관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회화라는 장르 그 자체의 특수성과 주체성,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제 작품들의 목적입니다.
회화의 평면성(2차원 예술)을 강조하기 위해서 두 가지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층들을 하나의 층으로 귀결시킬 수 있도록 모든 물감 층들의 부분들을 지워내서 단일한 층의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캔버스 위 표면을 작게 나누어서 붓 터치나 물감의 물성이 느껴지지 않도록 평평하고 균일하게 채색하여 공간감(3차원)이 느껴지지 않도록 그리는 방법입니다. 이는 모더니스트 페인팅의 평면성을 강조한 회화작품들을 발전시켜 회화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들입니다.
<Stroke, 2009>입니다. 작품의 동기와 기법, 의미, 표현이 거의 완벽하게 등식을 이루어, 완성 후 매우 기뻤었고, 그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특히 책, 예술, 사람, 공간, 자연, 언어에서 영감을 많이 얻습니다. 작은 힌트를 통해 큰 수수께끼를 풀듯이 작은 단어(실체)로 시작하여 생각을 확장하는 것을 즐깁니다. 특히 텍스트 작업은 대부분 그러한 방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모든 작가에게는 사명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부여한 사명감일 수도 있고, 부여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사명이 ‘회화 장르에 관한 탐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형태나 소재가 바뀌더라도 그 목적성 안에서 여러 시점에서 '회화'를 조명하는 작품을 해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예술을 정말 사랑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책을 많이 읽습니다. 어떤 분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책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서 책 읽기와 글쓰기는 습관처럼 곁에 두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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