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AAF 히든 아티스트 100인 선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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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68.5% |
| 2024 | 70.1% |
| 2023 | 78.4% |
| 2022 | 71.1% |
8,000,000원
2022년 8월 2일
6,000,000원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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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이 작가의 작업을 이해하기 위해선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개념이 선행되어야 한다. 헤테로토피아는 미셸 푸코(Michel Foucault)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현실에는 유토피아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셸 푸코는 현실에 존재하지만 유토피아적 기능을 수행하는 현실화된 유토피아를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제시하였다. 헤테로토피아란 ‘다른, 낯선, 혼종된’이란 의미의 헤테로(heteros)와 ‘장소’라는 뜻의 토포스(topos)가 합쳐진 단어로, 일상의 공간과 ‘다른 공간’이란 뜻이다. 헤테로토피아의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에게 의미 있는 장소가 타인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주이 작가는 여행지나 영화 혹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에 대한 이미지들이 자신의 내면과 결을 같이 할 때, 시간과 공간을 편집하여 본인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작품에 나타낸다. 작업은 작가 본인만의 헤테로토피아 적 세계를 표현한 것이며 작업의 결과물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의인화하여 추상과 팝아트를 접목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는 어린 시절 나만의 아지트를 하나씩 가지곤 했습니다. 그 시절 나만의 비밀의 공간은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소들이 있지 않나요? 그곳이 당신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가족들과 작품을 보며 내가 정의한 헤테로토피아는 어디인지 각자가 정의한 특별한 공간을 감상하며 공유해보시길 바랍니다.
홍익대학교
회화
박사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처음이란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아이 때부터 줄곧 그림을 그리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술이란 것이 저에겐 놀이며 친구였으니깐요.
본인의 작업은 두 가지의 대립에서 이루어지는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때론 검은색과 흰색, 평면과 공간, 그리고 작품과 감상자들을 서로 마찰시켜 우연의 조형성과 시간성을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어떤 '사회적 정의'라는 것을 멀리서 보면 그 형태가 명확하게 보이다가도 가까이 다가서면 그 경계들이 모호해지고 그 색들도 모호하게 되는 현상을 경험을 하여 자신도 모르게 유동적이게 됩니다. 이러한 명확함들과 모호함들의 경계에서 느끼는 감촉, 시각, 냄새, 소리 등등.. 모든 감각들을 동원하여 그 실체를 나타내고자 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는데, 그 경계에 서 있는 '관찰자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특정장소, 특정 시간에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이전과 다른 감각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감각은 시간성에 따라 결국 또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오지요. '새로운 것'에서 오는 느낌과 그것의 '익숙함'에서 오는 느낌의 경계에 우리들은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경계의 찰라 또는 경계에서의 역사성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익숙한 장소에서 느끼는 낯섬과 또는 불편감, 새로움들을 기존 해 오던 추상작업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어울리지 않고 그 장소에 있어서는 안 될것 같은 추상의 형태들이 일상으로 들어왔을 때 느끼는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러할 때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 생겨나 조금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거든요.
작업마다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져 있습니다. 그 많은 이야기 중에 '오필리아'를 이야기 할께요. 제가 그 작업을 6개월 정도 진행하고 있었을때, 세월호 사건이 터진 겁니다. 저의 작업실로 와서 그림을 배우는 학생은 저 때문에 세월호가 그렇게 됐다며 울더군요. 이유인즉 제가 물에 빠져 죽는 오필리아의 내용으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저도 같이 그 고등학생 소녀를 끌어안고 잠시 울었지요. 작업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특히 비극적인 장면(4막 7장) -덴마크 왕자 햄릿의 연인이였던 청순하고 여린 오필리아가 미쳐 버린 후 죽음을 맞이 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입니다. 세익스피어 원작에서 오필리아는 순수의 결정체와도 같습니다. 그녀는 속물적인 자신의 아버지와도, 탐욕스러운 왕과도, 관력과 쾌락의 유혹에 약한 왕비와도, 심지어 일변 고결하지만 일변 자인하고 의심과 회의로 가득찬 햄릿과도 동떨어진 인물입니다.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순수함을 지닌 그녀는 결국 죽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죽음으로 인해 그녀의 순수는 더 이상 누구에게도 시달리고 침해받지 않는 불멸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햄릿의 시대나 지금이나 정의와 불의, 실체와 허구, 이성과 격정, 사랑과 미움은 항상 대립하고, 질서를 유린하는 힘은 항상 존재하며, 삶에 있어서의 불균형은 심각합니다. 그러나 극은 희생과 상실로만 끝나지는 않습니다. 깨어진 질서는 언젠가는 다시 복구된다는 믿음이 있고, 삶의 균형은 다시 유지될 수 있다는 믿음 또한 존재합니다. 셰익스피어 비극은 개인과 그를 둘러싼 사회나 운명과의 대립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한 개인 안에서 진행되는 도덕적 갈등이 본질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오필리아'는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각형의 큰 틀은 '관'을 상징하고 뽀족한 삼각형은 시대적 배경을 상징합니다. 사실 작업을 자세히 보면 많은 뜻이 담긴 식물들과 꽃들, 그리고 오필리아의 형상도 그려져 있습니다. 작품의 안쪽에는 4막 7장의 대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어두움속에서만 볼수 있도록 야광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둠속에서 보인다는 것은 노란색과 같이 '희망의 여지'를 두고 싶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사색을 하면서 머릿속 이미지들을 정리합니다. 주기적으로 공원이나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을 걷기도 합니다. 만약 그럴 시간이 없으면 눈을 감고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둡니다. 만약 해야 할 작업들이 많다면 드로잉북을 머리맡에 꼭 두고 자야 합니다. 자는 동안 이미지들이 떠오르기도 해서 말이죠. 머릿속 이미지들은 책속에서 읽었던 내용들이나 전시회나 영화의 장면들, 특히 판타지나 SF장면들이 잘 떠오릅니다, 그리고 여행의 경험이나 실생활속의 그 어떤 장면들이 혼합되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늘 클래식을 듣는데 그것들도 이미지화 되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제가 겪어가고 알아가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좋은 영감들 인 듯 합니다. 이미지의 근원은 저도 잘 모르지만, 어떤 것에 대해 생각을 하면, 작업을 하려고 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이미 이미지들이 조합되고 맞춰져서 형상들이 되어 나타나기에 그것을 드로잉하고 현실속에서 작업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모호함들의 경계에 서있는 나만의 '확실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뜨거운 추상도 차가운 추상도 아닌, 구상도 추상도 아닌, 평면작업도 조각작업도 아닌 그런 작업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이전보다 더 구체적으로 보여질 만큼의 크기와 양으로 전시하고 싶습니다.
"정말 '예술가'다."란 말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 삶도 작품도 물론 일치하기도 해야겠지요.
일주일에 5일정도는 요가를 합니다. 그러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거든요. 그리고 강아지를 두 마리 키우는데 같이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요.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게 아니라 강아지 속도에 맞춰 거의 100m 달리기 하듯이 뛰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바람을 느끼며 숨이 차오르도록 달리는 것도 상쾌해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브런치 먹으며 조조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구요. 산꼭대기에서 경치 감상하는 것, 멍 때리고 몇 시간이고 가만히 있는 것…예술가를 다룬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준비중인 해외 프로잭트들을 잘 준비하고 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좋은 작가로 성장하기 위해 올바른 편견 없는 눈을 갖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 지식과 지혜를 잘 배워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트테크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를 위해 투자 상담을 신청합니다.
담당 큐레이터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할 작품을 결정합니다.
확정된 투자작품을 고객이 매입합니다.
거래 조건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아트테크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작품을 위탁하여 렌탈 운영 및 판매 거래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