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공예과 학사
"그림이라는 언어로 세상과 깊이 소통하는 작가, 길호연입니다."
어릴 적 저는 말으로 표현하기보다 홀로 깊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익숙한 아이였습니다. 자연스레 말수는 적어졌지만,
붓을 들고 화면을 채워가며 말을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은 저의 내면과 감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가장 솔직하고 강력한 언어가 되어주었습니다.
저에게 작품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창구이자, 저만의 감각이 담긴
하나의 세계입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서사를 품고 살아가듯, 저는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자연을 바라보는 저만의 시각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제 그림이 관람객의 마음에 닿아 서로의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깊이 공감하는 유의미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엔 혼자 그리고 혼자보고 그림도 많이 파기 했었어요
뭔가 제가 그린게 부끄러울 때도 있었고
어떻게 보면 제가 그림은 풍경화 지만 자화상같이 저를 온전히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나를 다 보여줄수 있다는 것 또한 그림이라고 생각했고
이제는 숨기지 말고 나를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작가가 되었던거 같아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화면을 통해 빛이 세상을 번져가는 순수한 밝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빛은 어둠을 동반하지만, 그 어둠 역시 그 자체로 깊고 아름답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의 고요한 새벽이 가장 어둡듯, 삶의
그늘진 순간들은 다가올 빛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짙은 밤하늘이 존재하기에 작게 빛나는 별의 존재가 더욱 또렷해지는 것처럼요.
세상은 단순히 밝음이나 어둠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지 않습니다.
어둠을 견뎌내고 맞이하는 빛의 순간은 눈을 감아도 잔상이 남을
만큼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제 회화를 통해 나지막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빛의 세계] 라는 작품인데요.
저는 이작품을 그리면서 정말 많이 행복했고 , 이 작품이 저의 첫 시리즈
의 첫 작품이지만 가장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담은 작품입니다.
밝음 어둠 그리고 그사이에 애매모호 한 온기 마저 느껴지는
저의 빛 시리즈는 계속 되겠지만 가장 보고 있으면
보는 저도 위로 받는 그림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보통 직접 본것 그리고 제 꿈 속에서 영감을 얻어요.
자면서 꾸는 꿈 그리고 그 외에도 혼자 눈을 감고 깊게 생각에 잠겼을때
비로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이 저에게는 모든 영감이에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따뜻했다. 보고 있으면 긴장이 풀린다.
이런 편안한 작가가 되고 싶어요
많은 대중들께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피아노연주 ,요리,요즘엔 식물을 직접 키워보고 있어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의 삶의 모토 가 수심(守心) 인데요 .
'마음을 지키는 것이 곧 나를 지키는 것이다'
그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나 자신을 믿고 지키는것
이러한 마음가짐을 끝까지 가져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