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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Chewoon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학사
선화예술고등학교 서양화 전공

9점의 작품
9점의 작품
단체전
2026 <선(線·善·先) – 우리의 연장선 위에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작품소장
2026 <속삭임의 빛> 30호 (강남 삼성역 셀레스티얼 피부과의원)
2025 <평온의 쌓임> 30호 (청담 소재 프렌치레스토랑)

작가의 말

평온한 빛과 색이 스며든 공간은 하루의 공기를 다르게 만듭니다.
또 좋은 흐름은 결국 공간이 안정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기에, 마음과 공간에 평온을 주는 힘을 그림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작가명 '채운(彩雲)'은 여러 빛깔로 곱게 물든 구름을 뜻하며 예로부터 행운을 상징하는 길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동시에 허전한 공간에 따스한 색과 빛을 더해, 좋은 흐름으로 '채운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예고와 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하며, 색채가 가진 감각과 깊은 질감에 주목해왔습니다. 현재는 단아한 색의 층과 금빛의 흐름을 통해 동양적 사유와 공간의 조화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여러 겹 쌓아 올린 색채와 물감의 깊은 마티에르(Matière)위에 손으로 눌러 입힌 금빛은 빛의 방향에 따라 은은한 깊이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금빛은 새벽이 밝아오듯 따스한 '내면의 빛','희망의 생명력'이기도 합니다.

저의 작업들이 머무는 공간마다 평온한 빛과 좋은 흐름이 스며들어, 일상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채우기를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14살, 무언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것에 행복을 느끼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여러 시간을 지나오며 스스로에게 평온한 안정의 빛을 찾고자 담아가기 시작한것이 지금의 작업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색과 빛의 흐름을 더 많은 공간에 전하고자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간에는 저마다의 흐름과 기운이 흐른다고 믿습니다.
동양 철학의 오행을 공부하며 색과 에너지의 연관성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 흐름을 바탕으로 공간에 안정을 주는 편안한 색과 빛으로 조율해가고 있습니다.
머무는 사람의 하루에 오래도록 머무는 평온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백과 색,빛의 감정 자체를 중시하는 편입니다.
멀리서는 여백의 감각으로, 공간을 답답하게 채우기보다 시선을 열어주며 공간이 더 넓고 숨 쉴 수 있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동시에 가까이서는 두꺼운 마티에르(Matière)와 겹겹이 쌓인 색들로 공간에 깊이와 표정을 더합니다.

손으로 눌러 입힌 불규칙한 금박의 마티에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달라지는 표면을 만들며, 이 금빛은 장식이 아니라 내면에서 피어나는, 마치 새벽녘 떠오르는 빛같은 따스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또, 형상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추상을 통해 보는 사람의 감정과 여백이 더 다채로워지길 바랍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모든 작품이 다르게 마음에 남지만, 전시를 준비하며 정화의 빛을 담은 '빛의 폭포'라는 작품이 조금 더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아침 안개가 걷히는 순간의 숲속 초록빛, 봄을 알리는 꽃들의 색등 소소한 일상과 자연의 색에서 얻습니다.
또 공간에 들어섰을때 부드러운 인상을 남길수 있는 한국적이며 단아한 색들도 수집하고 모아 작업에 반영하는 편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지 지켜온 색과 질감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요즘은 담아내는 폭을 조금씩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흐름 안에서 더 다양한 공간과 마음에 닿는 색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공간과 마음에 평온한 색과 빛을 전하는 작가'이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장면 속 아름다운 풍경이나 공간이 작업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길 위에 소외된 동물들에 관심이 많아 챙겨오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동물들을 계속 살피며, 예술활동을 병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