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 안선영입니다.
삶은 수많은 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내딛는 발걸음, 스쳐 가는 순간, 마음속에 새겨지는 기억들—그 모든 것이 하나의 점이 됩니다. 이 점들이 연결되어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루며, 결국 우리의 인생은 하나의 거대한 그림으로 완성됩니다. 각 작품은 삶의 한 조각이자, 시간이 응축된 흔적입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달’은 변화와 순환의 상징입니다. 달은 스스로를 비우고 다시 채우며,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비움이 있어야 채움이 가능하고, 채움이 있어야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듯, 인간의 삶 또한 이러한 순환 속에서 깊이를 더해 갑니다.
선(線)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현실과 비현실, 내면과 외면을 잇는 연결의 역할을 합니다. 그것은 길이 되고, 흐름이 되며, 때로는 새로운 차원을 열어 보이기도 합니다.
점에서 시작된 작은 흔적이 거대한 면을 이루듯, 우리의 삶 또한 수많은 순간들이 중첩되어 만들어지는 하나의 예술입니다.
비움과 채움, 어둠과 빛—그 모든 과정을 지나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결국 삶의 찬란함입니다. 그 찬란함은 눈부시기보다 따뜻하고, 거창하기보다 섬세한 빛으로 우리 곁에 조용히 머뭅니다. 그리고 그 빛은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잊지 않도록 속삭여줍니다.
점에서 시작된 작은 흔적이 거대한 면을 이루듯, 우리의 삶도 결국은 수많은 순간들이 중첩되어 만들어지는 하나의 예술입니다.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에게도 저마다의 삶 속에서 자신만의 점과 선, 그리고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