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한정 / 13주년 특가 ] 3개월 체험 총 4.9만원

유정

Yujeong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과 동양철학 석사과정 수료

22점의 작품
22점의 작품
개인전
2025 초대전 [당신에게 창을 내어준다면] (갤러리 재재(인사동))
2024 여름기억 (갤러리 재재(인사동))
초대전 [달의 주기를 따라걷다] (인사1010 갤러리(인사동))
2023 봄날에 나를 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공모 초대전 [겹, 결] (스윙화이트(구 아르띠앙 서울, 청담))
단체전
2025 청년작가 기획 그룹전 [공간을 보는 x가지 방법] (더숲 아트 갤러리(노원구))
2023 LA한미 단체전 2023 (FACE A GALLERY(LOS ANGELES))
작품소장
개인소장 다수
수상/선정
2013~2022 대한민국미술대전/문인화대전 문인화부문 수상 다수
기타
개인전 7회 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 다수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문인화를 잇고 있는 유정입니다. 늘 다음과 같이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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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작가는 오랫동안 문인화를 해왔다.

현재는 극도로 정제된 일필휘지라는, 문인화(literary painting) 고유의 수양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노니는 구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시서화를 전개하는 기존의 방식을 새롭게 재배치하고자 하는 ‘오늘의 문인화'를 작업하고 있다.

그는 한지에 채색을 기본으로 작업하며, 지나온 무수한 시간들을 문장과 그림으로 나열한다.

작가가 나열하는 삶의 모습은 ‘누구의 것이든 그 자체로 충분하다’는 메세지를 담는다. 그는 이에 대한 문장을 짓고, 수없이 반복하여 쓰는 행위를 통해 다음의 메세지를 더 깊이 전달하고자 한다.

“부단히 살아온 당신의 기록이 하나의 궤도를 이루어 얼마나 찬란한지.”
“살아온 당신의 모습 그 자체로 얼마나 근사한지.”

살아온 흔적들은 하나의 궤도를 이루기 마련이다. 규칙없이 나열된 모양들에서 각자의 이야기가 발견되길 바라며, ‘살아왔음'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 순간만큼은 자신의 삶에 더 동하여 스스로를 인정하는 위로를 얻기를, 늘 응원한다.

KNN 굿모닝투데이
2024 부산국제아트페어
KNN 굿모닝투데이 (언론보도)
[인터뷰] 유정 작가, 주변 세상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다
품은 작가를 닮는다는 말이 있다. 어찌보면 창작자의 생각이나 작업 환경은 그대로 작품에 투영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작품을 들여다 보기 이전에, 작가를 먼저 들여다 보면 그 작품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브레이크뉴스는 국내 작가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작품은 물론,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편집자 주> -작품을 그릴 때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받나. ▲ 일상의 모든 것이 영감이다. 살아온 장면들을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기 때문에, 적어도 깨어있는 동안 느끼는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내부의 순환이 어떤 파동으로 상호작용하는지, 그 모습에 집중하고 기록하는 편이다. 집중을 반복하다 보면 서서히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이를 문장으로 짓고, 문장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구상을 한다. -독자들에게 자신의 작품 2~3점 소개해 달라. ▲내 작업은 문장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작품보다 글을 먼저 소개하기도 한다. 여러 글을 짓고, 그에 맞춰 작품을 완성하는데 이야기는 하나로 통한다. “부단히 살아온 당신의 흔적이 궤도를 이루어 얼마나 찬란한지 알고 계신가. 가히 우주와 같다.” 때문에 작품마다 반복되어 쓰인 글들이 다르고, 글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열된다. 모빌을 늘어뜨린 모양새이기도 하고, 사람이라는 우주의 은하를 상상하며 빗대기도 한다. 문장과 궤도의 관계를 알면 더 재밌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왜 작가로서의 삶을 선택했나. ▲붓을 들기 시작한 초반, 서예를 하면서 한 글자를 몇 십번 썼는지, 몇 백번 썼는지 모를 때였다. 잡생각을 잊고 반복하던 그 때, 난생 처음 살아서 무언가를 해냈다는 황홀감을 느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온 몸, 온 정신으로 느낀 이후로 붓을 놓지 못하게 되었다. 십년도 더 된 일이지만 지금도 그 장면을 떠올리면 아직도 생생하다. 내가 선택했다기보다는 선택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작업을 하지 않으면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가 됐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문장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의 전시 계획은. ▲ 현재 1월 말의 초대그룹전, 5월 조형아트서울 전시를 앞두고 있다. 가능한 많은 경험을 통해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
브레이크뉴스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