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한정 / 13주년 특가 ] 3개월 체험 총 4.9만원

임은희

LIM Eunhee

상명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학사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6점의 작품
6점의 작품
개인전
2025 기운생동 (Artlink x 오붓금복당 (초대전), 서울)
Wave in Nature (갤러리 사이 (초대전), 서울)
2024 임은희 개인전 / K Art Global Art Festa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23 숨어있기 좋은 곳 (갤러리 발트, 용인)
2002 꽃 (비주얼 갤러리 고도(초대전), 서울)
1999 제2회 임은희 개인전 (대림화랑, 서울)
1998 제1회 임은희 개인전 (종로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5 7인7색전 (초대전) (갤럴리 사이, 서울)
제 51회 삼원미술협회전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 서울)
선물하기. 갤러리 SS 개관 초대전 (갤러리 SS, 서울)
No Boders / 한 중 일 아트 코스모스 전 (금정 문화 예술 회관, 부산)
제 24회 한.일 현대 ART 교류 전 (가타노 미술관, 고베, 일본)
2024 삼원 미술 협회 50주년 기념전 (갤러리 올, 서울)
홍화연지 (산리 갤러리 , 양평)
잠비아 후원 특별 기획전 (갤러리 발트, 용인)
2023 in Nature (부천 시청역 갤러리 (부천시 문화 예술과 지원))
굿모닝 화랑 미술제 (신상 갤러리, 서울)
크리스마스 특별전 (갤러리 발트, 용인)
Friends (Cosmos Gallery, New York)
2022 설레인 꽃 (심곡천 네모 갤러리 (부천시 문화 예술과 지원))
작품소장
2025 여름정원 (김은영유 외과의원)
2000 망초 (상명대학교 도서관)
1999 꽃 (행복한 백화점)
들 꽃 (중소기업진흥공단)

작가의 말

“익숙한 풍경 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한다.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순간, 모든 경계는 흐려지고, 사라지며 다시 이어진다. 그 흐름은 한 호흡으로 스며들며 숨겨진 결을 드러내고, 현실의 표면 너머로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이 열린다. 그곳에서 마침내 푸르른 것의 일부가 된다.”

나의 작업은 인간과 자연, 자아와 타자, 중심과 주변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숨어있기 좋은 곳’에서 시작하여,‘ Magic Wave’, ‘Green Paradise’로 이어진다. 식물 속에 숨어 안전을 느끼며 불안을 해소하던 인물이 자연과 융합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공간에 담아낸다.

초록의 세계 속에서 생명들이 서로 스며드는 장면을 상상한다. 서식지가 서로 다른 식물들을 모아 ‘상상의 정원’을 꾸며 무대로 만들고 초록 조명으로 다른 색을 덮는다. 이 무대는 내 작업의 배경이며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초록은 생명과 휴식, 회복을 상징하며, 그 속에서 인물과 고양이는 안내자처럼 등장해 숲과 들판을 유영한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익숙한 자연 속에서 들려오는 낯선 이야기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모든 존재는 각자의 속도로 살아간다. 빠르게 날아오르는 나비도, 느리게 기어가는 달팽이도 잠시 멈춰 숲을 보는 고양이도 모두 같은 순간을 살아간다. 초록의 빛과 공기로 채워진 그림 속 공간에서 제각각의 시간을 인지하며 깊이 숨쉬기를 바란다. 나의 그림은 자연 속에서 ‘다시 숨쉬기’의 기록이며, 동시에 관객을 그 숨결 속으로 초대하는 초록의 통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