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24시간 혜택! 어떤 작품이든 33,000원 >

신규고객 체험 특가

이수빈

LEE Soobeen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단국대학교 동양화 학사

1점의 작품
1점의 작품
개인전
2025 '선의 시선' 기획전 (DOS gallery)
2024 '나의 선택 : 너의 질문' 초대전 (2Z Gallery)
2021 흔적의기억 _ 산책 (Lamer gallery)
2020 '흔적의 기억 ' 초대전 ((스칸디아 갤러리, 국립중앙 의료원 ))
2018 흔적의 기억 _ 시간 (Lamer gallery)
2014 기획 초대전 (평화 아트갤러리)
2013 'why...' 기획 초대전 (gallery LUV)
2012 기획 초대 개인전 (Zero gallery)
단체전
2019 부산 국제 아트페어 (백스코)
이인전 (( gallery SON's , Switzerland ) )
2018 서울 아트쇼 (코엑스)
2017 서울국제예술박람회
2015 2015년 신춘 갤러리 탑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
부산 아트페어
안산 아트페어
2013 Hong Kong Bank Art Fair (Hong Kong)
아트 쇼핑 (( The Louvre, France ))
아르체 청년작가 초대전
제9회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수록/협찬
2014 등대지기 표지 ((사)안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
수상/선정
2010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2005 입선 (11회 전국중학교 미술실기대회)
최우수 (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2004 여주대학장 특별상 (제3회 전국고교생 도자조형 실기대회 )
대상 (제6회 통일 환경 회호대회 )

작가의 말

시간과 시선을 표현하는 '흔적의 기억_ 이수빈' 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적 그림을 그리고 상을 받는 경험은 있었지만, 그때는 단순한 즐거움일 뿐, 작가가 되겠다는 확고한 결심으로 이어지진 않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감정과 기억이 마음속에 겹겹이 쌓이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작업이라는 방식으로 꺼내야겠다는 강한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표현을 이어가면서 작업이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그 안에서 스스로와 끊임없이 마주하게 되었어요.

그 작업들이 쌓이면서, 어느새 자연스럽게 작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삶을 이해하고 기억하려는 과정 속에서 작업은 제게 꼭 필요한 언어가 되었고, 그렇게 작업을 지속하는 일이 곧 작가로 살아가는 일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흔적의 기억'작품들은 감정이나 기억, 인지하지 못한 모습, 그리고 시간이 남긴 흔적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감정의 결, 관계 속에서 생긴 흔적들을 화면 위에 조용히 담아내고 고자 합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건, 내면에 남는 어떤 ‘기억의 층’의 모습 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주로 금박, 먹, 호분, 종이 등 서로 다른 물질을 조합하여 화면 위에 층을 쌓고, 긁어내고, 다시 덧칠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삶의 물질성과 시간의 누적, 그리고 기억의 잔재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선택입니다.

특히 금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장식적 재료가 아니라, 아버지의 금광 노동과 가족의 삶이 녹아든 실존적 물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작업 속에서 금은 사치나 상징의 도구라기보다, 실제 존재했던 시간과 관계, 사라졌지만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형상으로 기능합니다.

화면을 구성할 때 명확한 구도보다는 겹겹이 쌓인 질감과 흔적의 층위를 통해, 보는 이가 천천히 시간을 따라가듯 감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의 요소들, 표지판과 같은 일상의 사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현실 속 구체성과 기억을 담은 은유적 표현으로 함께 작동합니다.

전통 한국화의 시점 구성 방식과 몰입감을 존중하면서도, 이를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려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업을 이어가면서 애착이 가지 않은 작품은 없어요. 다만 아쉬움이 남는 작업과 수 많은 감정이 단순해 질때 완성한 작업은 뿌듯 합니다. 닥 종이 위에서 겹치고 분해하는 과정 속, 작업의 기복을 줄이는 것 , 그래서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죽기 전 필요한 과정의 선상에 있는 작품은 있는 거 같아요.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어떤 특정 작품보다는, 작업 중 '금'이라는 재료를 다룰 때 느끼는 감정이 각별해요. 금이라는 물질이 지닌 물리적, 역사적 무게뿐 아니라, 저희 가족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특별한 상징이 됩니다. 그 감정을 담아낸 작업들엔 자연스럽게 더 깊은 애착이 생기곤 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의 교차 되는 지점, 작은 감정들, 변화 하는 장소들, 그리고 잊힌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요.
특히 시간이 지나며 남겨진 사물의 표면, 당연한 것, 지나가 버린 풍경처럼 누군가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는 것들에서 많은 이야기를 발견하곤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전통 한국화의 시점 구성 방식과 몰입감을 존중하면서, 이를 언어로 재 해석하여 합니다. 다만 특정 재료나 기법에 얽매이기 보단, 상황에 맞는 사유나 감각에 맞는 재료를 사용 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작업은 단순해 보이지만 물질적으로는 다층적, 감각과 명료함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삶의 순간들, 잊힌 장소들,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정서들을 언어로써 정직하게 기록하는 것이 저의 작업의 출발점이자 지속적 항해하는 목표 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업을 통해 감춰진 감정이나 기억의 결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제 작업이 누군가에게는 지나온 시간이나 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작은 창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업 외적으로는 느리게 살아가기,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 잠시 앉아 '왜',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

꾸준히 사유하고, 정직하게 표현하면서 저의 작업이 삶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NC전시관] 이수빈 작가의 ‘선의 시선’ 展
삶에서 영감을 주는 많은 것들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풍경과 대상은 감각적 양분이 된다. 매일 지나치는 모습일지라도 미세하게 변화하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면 무심함 속에서 다양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이수빈 작가는 삶과 소통을 나누고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존재에 관심을 가지며 각 소재가 가지는 상징과 특성을 작품으로써 전한다. 가령 풍경은 시각적 형상으로 색감과 채도, 모양을 시시각각 달리하며 빛의 반사와 투과를 반복한다. 출처 : 뉴스컬처(https://www.nc.press)
뉴스컬처 (언론보도)
이수빈 화가, 수원 이지갤러리 개관전 진행
현대수묵화가 이수빈 화가가 수원 이지갤러리 개관전 <나의 선택, 너의 질문>을 진행한다.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 <나의 선택, 너의 질문>은 그의 연작 ‘흔적의 기억’에 주어진 새로운 주제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평화통일서예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수묵화의 가치를 우직하게 이어온 그는 2013년 홍콩 뱅크아트페어, 프랑스 루브르아트쇼핑 단체전을 비롯해, 7회에 걸친 개인전까지 연작의 테마들을 각기 다른 전시마다 조화시켜 왔다. 그는 이번에도 사회환경에 대한 개인의 선택, 사회적 물음이 합치된 현상을 따스하게 관찰하며 여러 질문을 던진다. “사회로부터 받은 질문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을 내려야 하는가”라며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내린 결정의 근원을 묻는 이번 전시는, 자연을 닮은 평화로움과 복합적인 구조가 공존하며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산재해 있는 ‘흔적의 기억’들이 인상적인 이유는, 나무틀 위에 캔버스천 대신 장지를 짜고 금박 안료로 상징되는 현대 자본주의 문명의 무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색과 먹으로 빗댄 이 화가의 기법 덕분이다.
Businesskorea (언론보도)
‘2021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선정작가 이수빈 화가, 개인전 ‘흔적의 기억, 산책’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인초대전 ‘흔적의 기억_걷다’를 마친 이수빈 화가는 다음 전시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사회적 분위기로 관람객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지만 모든 것을 떠나 예술가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의미 있는 전시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라메르 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흔적의 기억_산책’전은 국립중앙의료원 초대전의 확장 전시다. 잠시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은 바람을 담았다.
중앙일보 (언론보도)
<길_Steps>, 스위스 취리히와 부산 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이수빈·김재선 작가전
지난 해 ‘흔적의 기억 : 시간’ 전에서 한국화는 수묵과 담채화 안에서 변화보다는 전통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선입견과 달리, 작품에서 번짐의 미학이라는 한국화의 속성을 역설적으로 재해석한 이수빈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한 이래 새로운 한국화의 기대주로 등장한 바 있다. 금과 먹, 그리고 호분의 점층 구조로 은은하고 아련하게 배어 나오는 색감의 한국화를 추구하는 이 작가는 ‘기억의 흔적’ 을 ‘흔적의 기억’ 으로 뒤집으며, 금 소재가 지닌 탐욕과 배금주의적 가치에서 그 수단과 가치를 결정하는 방법론인 황금률이라는 철학과 상징적 가치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국민일보 (언론보도)
NMC, 이수빈 작가 '흔적의 기억' 초대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오는 11월 30일까지 본관 3층 건강증진예방센터 내 갤러리 스칸디아에서 이수빈 작가의 '흔적의 기억'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수빈 작가는 한국 현대수묵화의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고 있는 실력파 젊은 화가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11회 평화통일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 제6회 통일 환경 휘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흔적의 기억'전은 전통적이지 않은 한국화의 표현법을 도입하였다. 특히, 비전통성을 견지하기 위해 화판이 아닌 캔버스의 나무틀을 이용하였다. 또 그 틀 위에 장지를 올려 판을 마련하여 전통 수묵화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안료용 금을 올린 점이 특징이다. 이수빈 작가는 감상 포인트에 대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치는 금전으로 호환된다는 점에서 금을 소재로 썼으며, 결국 금전적 가치는 절대적인 가치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을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병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는 관객과의 소통에 기대감이 크고 초대해 주신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1년 환자, 보호자, 인근 지역 주민이 문화,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하고자 '갤러리 스칸디아'를 개관했으며, 그동안 다수의 초대전 및 개인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파나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