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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태

KIM Byungtae

원동 국민학교 졸업

15점의 작품
15점의 작품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30대 초반,
고향 원주에 갔다가 길가 화방 쇼윈도에 전시된 한 그림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그림을 한참 바라보다가
“나도 저런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유화 물감과 붓을 구입하며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본 그림이 마네의 작품이었고,
이후 헌책방에서 그 그림이 실린 책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했죠.
그때부터 제 인생에서 그림이란 것이 시작됐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삶의 흔적과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 그림 속에는 제가 살아온 시간과 기억,
그리고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이 담겨 있습니다.
보는 이들이 제 그림에서 따뜻함과
고요한 울림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화를 주로 사용합니다.
어릴 적 도장공으로 일하며 익힌 페인팅 기술이
자연스럽게 유화로 이어졌고,
두터운 붓터치와 색감으로
생명감 있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어서 애착이 갑니다.
특히 나무나 자연을 그릴 때 유화의 질감이 잘 어울린다고 느낍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처음 그린 그림인 무릴료의 ‘과일 먹는 소녀들’입니다.
그림을 시작하게 해준 첫 작품이자,
지금도 동생 집에 소중히 걸려 있습니다.
처음 그렸지만 당시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였고,
그 작품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특히 나무나 숲과 같은 소재는
제 어린 시절과 정선에서의 기억,
그리고 삶의 여정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또한 일상 속 조용한 순간들, 과거의 추억들도
저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는 풍경화와 정물화를 주로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미술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아
새로운 표현 방식과 트렌드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욕망이 꾸준히 이어져서,
지금도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보고 배우며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을 중심으로 하되,
표현 방식이나 주제에 있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지속적인 공부와 실험을 통해
저만의 예술세계를 더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그림을 통해
따뜻함과 삶의 흔적을 전하는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성실하게 그림을 이어온 삶 자체가
한 사람의 이야기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그림이 제 취미이자 삶의 일부였습니다.
장사와 생계를 위한 삶에 집중할 때는 그림을 손에서 놓기도 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늘 그림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산책하며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또 다른 취미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림을 통해 인생을 정리하고,
남은 삶을 보다 평온하게 살아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손자손녀들에게도 제가 걸어온 길과
그 속에 담긴 가치를 전해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