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
석사
서울 선화 예술 고등학교
미술과
특수목적고등자격
그림 그리는 고슴도치 엄마, 모모로이 유현민입니다.
작은 동물과의 일상을 통해 생의 즐거움과 평화로움에 대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행복을 느끼는 저의 일상이기도 하고 그림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장래 희망이 화가였습니다. 예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 전공, 졸업 후 디자이너로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장래 희망이었던 화가와 크게 멀지 않은 직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 부족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며 부족했던 무언가를 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제가 있을지라도 적어도 그림안에 의뢰인의 요구사항을 신경쓸 필요가 없이 오롯이 저만의 느낌을 이야기 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후 만화예술과 강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카툰일러스트 작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반려동물이 친구이고 가족인 저는 그림 그리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장래희망이었던 '화가'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커서 저의 장래희망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그림을 계속 그리게 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 작품에 등장하는 반려동물은 저의 내면을 변화 시킨 존재입니다. 동물을 대하는 마음, 나아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에 커다란 영향을 준 그림 속 고슴도치는 가족, 연인, 친구와 같은 상징적인 존재의 표현입니다. 때로는 저의 페르소나이기도 합니다. 그림 안에서 소녀는 어린아이가 되기도 하고 어른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에 대한 저만의 성찰의 표현이지만 천진난만 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누구나 저의 그림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나의 예술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고슴도치)은 나의 내면을 변화시킨 존재입니다. 동물을 대하는 마음, 나아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에 커다란 영향을 준 그림 속 고슴도치는 가족, 연인, 친구와 같은 상징적인 존재의 표현입니다. 종국에는 저의 페르소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녀는 저의 내면과 주변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며서 느끼는 행복감과 평화로움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림 안에서 소녀는 어린아이가 되기도 하고 어른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에 대한 저만의 성찰의 표현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나는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천진난만 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누구나 나와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나의 그림 안으로 들어와 산책할 수 있습니다.
저의 행복하고 서정적인 공간으로의 바람(wish, 願)이 따스한 평화로 느껴지기를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캔버스 위에 아크릴 작업이나 때에 따라서는 오일 작업도 병행합니다. 초기에는 디지털 프린트 위에 수작업을 병행했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작업은 화면 안에서는 완벽하다고 느끼는데 막상 오프라인으로 가져오면 부족한 무언가가 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때문에 필요시에만 활용하며 대부분 원화 작업으로 진행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친구 Friend
부제-잘 보이나?? Can you see over there??
33.5×45.5cm acrylic on canvas
눈이 내리는 날, 토끼가 선뜻 귀를 내어줍니다.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 본 적 없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귀에 힘을 줍니다.
눈 내리는 풍경을 처음 경험하는 고슴도치는 행복합니다.
토끼의 따뜻한 마음은 고슴도치에게 꽃이 되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성숙해진다는 건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아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로 반려동물과의 일상에서 행복감을 느낄 때 상상이 접목되어져 작업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스케치하면서 느꼈던 평화로운 정서가 그림안에서 조화롭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완성해 나갑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변화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라서 표현 기법이나 색상의 변화 등의 새로운 시도로서 늘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따스한 위로의 시간'
제 그림을 통해 작은 평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강아지랑 산책하는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꾸준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가장 소원하고 있으며
많은 작가들과 함께 전시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채널로 대중과도 공감할 수 있는 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