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회화(서양화전공) 학사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적부터 그림그리기 외에 관심가는 것이 없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주로 환타지한 그림을 그린다.
별,달,은하수,오로라 등등 우주의 신비함을 그림에 가져와서 쓴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가 가지고 있는 신비주의나 환상을 강조하고자 그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제껏 구상 성격의 작품들이 주는 이미지적 표현방식-예를 들면 들판의 평화롭다,바다의 시원하다,시골풍경의 정겹다 라는 등등의 흔한 것들이 식상하기도 한 까닭도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소재를 끌어당겨 나만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철학적 화(畵)법으로 삼고자 어느 날부터인가 우주적 소재를 삼기 시작했다.
결국은 스토리를 쌓아나가기 위한,그래서 무엇인가를 말하거나 암시하거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장치들로써 그림구성이 시작된다고 보겠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대를 졸업하기전까지 몰랐지만 미술학원을 하며 붓을 놓고 있다가 삶에 회의가 들어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고자 한 2008년(개인전1회)의 계기는 독일 낭만주의화가 캐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과 어록 중-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라-라는 문장으로부터였다.
그 이후 초현실주의 그림이 스토리를 극대화하거나 단편적 화면을 뭉개뜨림으로써 뒤틀린 감정을 유발시키는데 용이해보였고,그래서 자연스럽게 르네 마그리트의 데페이즈망이나 칸딘스키와 호앙미로의 자동기술법이 그림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2025) 또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 그림을 경주 예술의전당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환타지한 우주로 소재를 전이시켜 나가기에 프로타주 기법이 좋겠다는 영감에 그것을 작품에 가미하고 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래몽래인/호접지몽/비몽/마왕 시리즈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바다와 우주 관련 사진,꿈,순간적인 영감,노랫말 가사,밤길 가로등,SF영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바다에서 우주로,스토리에서 인상으로.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관제미술과 기득권의 미술과 인기와 유행을 쫓아가지 않으며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오로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 작가로 기억되기를 희망.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젊었을 때는 바둑 지금은 명상과 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