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한정 / 13주년 특가 ] 3개월 체험 총 4.9만원

우경영

Woo Kyungyeong

단국대학교 서양화 학사

4점의 작품
4점의 작품
단체전
2025 느린 마주, 고요의 형태 (임립미술관)
2023 At Last 4th (라메르 갤러리)

작가의 말

‘이조형은 세상에 왜 나왔는가’라는 문장은 나의 회화 작업의 근본적인 출발점이다. 나의 작업에서는 회상과 감정, 그리고 사건이 하나의 구조로 얽혀 있다. 감정을 느끼는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복합적인 감정들 — 슬픔, 불안, 기쁨, 공허함, 기대감 같은 것들이 서로 충돌하고 교차한다. 그 미묘한 감정의 잔상을 포착하여 화면 위에 기록하는 것이 나의 회화적 시도이다.
때로는 기억 속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이미지가 작업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 나는 그러한 순간의 파편들을 색과 질감, 형태의 언어로 옮긴다. 그림 속의 형태들은 명확한 재현보다는 감정의 움직임을 상징하며, 시간이 지나 변형된 감정의 잔향을 화면 속 레이어로 쌓아 올린다.

2025 임립미술관 주제기획전 '느린 마주, 고요의 형태' 도슨트 영상 공개
6월, 임립미술관은 충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7인의 작가들과 함께 ‘느림’과 ‘고요’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주제기획전 《느린 마주, 고요의 형태》를 선보입니다. ‘고요, 안정, 안녕, 사색, 사유’ — 오늘날 우리가 자주 놓치고 지나치는 내면의 목소리에 천천히 귀 기울이는 시간. 각자의 감성과 시선으로 풀어낸 회화와 설치 작품들이 ‘마주함’의 순간과 ‘생각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관람객은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작품 사이를 거닐며 고요 속 정서적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술이 줄 수 있는 깊은 울림, 그 사유의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임립미술관
공주임립미술관, 기획전 '느린 마주, 고요의 형태' 주제의 작가전 개
충남 공주임립미술관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 A동에서 충남 지역 작가 17인의 화폭이 담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임립미술관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작품전에는 기획 프로램인 '느린 마주, 고요의 형태, 안정, 안녕, 사색, 사유' 등 인간 내면의 깊이를 탐구하는 주제들이 중심으로 기획됐다.
충남일보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