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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Kim Dae Hee (Vacancy)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석사
중앙대학교 예술학과 박사수료

16점의 작품
16점의 작품
개인전
2023 Teardrop – VVV (Artlogic Space / 서울)
2022 Two Dimensions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 서울)
2021 Golden Frames (파비욘드 갤러리 / 서울)
Golden Frames After (인천수봉문화공원 전시장 / 인천)
2008 2nd Exhibition Kim, DAE HEE (가산화랑 / 서울)
2007 1st Exhibition Kim, DAE HEE (가산화랑 / 서울)
단체전
2023 Cursor의 점멸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 인천)
판단중지 (선광미술관 / 인천)
결정의 시간 (윤 아트갤러리 / 인천)
2022 금손인감 (갤러리 밀 스튜디오 / 서울)
2021 밤부컬렉션 초대2인전 ‘부유하는 시간’ (밤부갤러리 / 서울)
2020 2020 서정아트센터 공모 선정작 전 (서정아트센터 / 서울)
2019 Portrait 2019 (CICA Museum / 김포)
제14회 ‘삶’ 展 (인영갤러리 / 서울)
2012 COCOON展 (space k / 과천)
강의경력
2023 미술대학 서양화과 (중앙대학교)

작가의 말

'Teardrop’ - 커뮤니케이션의 실패와 미적 의미의 창출

관람객과 작품의 관계에 집중한 Teardrop 연작은 내 작업의 당위에 가장 근접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Teardrop 연작은 하나의 컷으로 제공되는 시각 이미지에 개념적이며 추상적인 “이미지를 가진 언어”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단어는 고유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이 이미지들은 관람자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서 각각의 다른 성질을 갖는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규정을 벗어난 언어텍스트는 지시적인 이미지텍스트와의 상호주관적 결합을 통해서 재현으로서의 회화를 넘어서 개인의 기억을 촉발하는 적극적인 매개체로 작동한다. 관람객에 의해 개인화된 단어 이미지는 작품에 제시된 이미지텍스트에 덧씌워져 애초 이미지의 성질 또한 변화시킨다. 결국 내 작업은 관객에 의해 끊임없이 생성하고 재생산되는 무한한 의미의 잠재성을 갖는 열린 결말을 상정하고 있다. 이러한 작용은 의도된 작품과 관람객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실패로 인한 계속적인 미적 의미의 창출을 유도한다.
이미지로서 바라보는 Teardrop 연작은 글과 그림이 배치된 시집의 한 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와 단어들의 선택은 작가인 나의 경험과 기억, 추억에서 출발한다. 연작은 ‘물방울 이미지’와 영문자 V가 3번 연속되는 ‘이미지로서의 언어’가 결합된 특징을 갖는다. 물방울이미지는 눈물을 나타내는 단어 'Teardrop' 과 함께 감정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미지로서의 언어인 ‘VVV(초기에는 Victor Van Vacancy라는 아티스트 명으로 표기했고, 현재는 작가의 서명으로서 사용)’는 작가로서의 인격-페르소나를 나타냄과 동시에 이미지로 이루어진 시를 제시하는 시 속의 화자이자 우리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가상인물로서의 다중적인 의미 수행자라고 할 수 있다.

2023. 3. 14 Kim Dae Hee / VVV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아주 어릴 때부터 화집들을 보고 놀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미술작가 외의 직업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관람객 분들이 작품의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서 자신 내부에 잠들어 있는 여러가지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기를 바라며, 나아가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상에 빠져보기를 기대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해진 형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지에 있어서 고정된 표현방식은 없습니다. 작품에서 추구하고 있는 전체적인 느낌이라면... 형식미 속에 나타나는 세련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Teardrop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Teardrop #02' 입니다.
적혀있는 문구에도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무엇보다 붉은색의 표현에 있어서 상당히 고생했던 작품이라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영화, 음악, 드라마, 만화, 소설등 특별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 주로 스토리가 있는 것 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는 회화성과 문구의 문학성을 더욱 강조한 Teardrop 50호 시리즈를 진행 중입니다.
캐릭터들과 다양한 이미지적인 소재들의 Teardrop 30호 시리즈와 병행하여 2~3가지 라인업의 작품들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자신의 세계관을 가진 유니크한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취미로 음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들어 놓은 곡들이 정리가 된다면 그림과 함께 선보이는 방식을 생각 중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즘 들어서는 작업이 가장 재미있어서
현재로서는 작품활동 외에는 그다지 관심있는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