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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Kim Mi Jin

117점의 작품
117점의 작품
개인전
2024 17회 개인전 (강화문화원/강화미술관)
2023 16회 부스개인전 (부산 BIAF 국제 아트페어)
2022 14회 개인전 (부산 이젤갤러리)
15회 부스개인전 (부산BIAF국제아트페어)
2021 12회 부스개인전 (장생포 글로컬아트페어)
13회 개인부스전 (부산 BAFF아트페어)
2019 10회 초대개인전 (아나몰픽 갤러리)
11회 개인전 (CK아트홀 갤러리)
2018 8회 초대개인전 (라온누리(마을선정작가))
9회 개인전 (한빛 갤러리)
2017 6회 초대개인전 (갤러리 래)
7회 초대개인전 (가온 갤러리)
2016 3회 개인전 (현대예술회관- 한마음 갤러리)
4회 초대개인전 (엔젤 갤러리)
5회 초대개인전 (라온누리(마을선정작가))
2015 1회 개인전 (현대예술관- 한마음갤러리)
2회 초대개인전 (라온누리(마을선정작가))
단체전
2023 작은 그림전 / 압구정에서 (갤러리 PAL)
아트페어대구 (EXCO)
대한민국미술박람회 (일산킨텍스)
레인보우전주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 작품 소장전 (JL갤러리(대구))
리틀아트페어 (인사동 쌈지안 갤러리)
퀸 아트페어 (대구 라온제나호텔)
2022 서울 아트쇼 (코엑스)
국제 우수작가 초대전 (부산 국제종합예술진흥원)
작은 소풍전 (신촌 아미디 갤러리)
투게더 기획전 (파리 소르본갤러리)
2016 블랑블루아트페어전 (블랑블루호텔)
작품소장
2023 갤러리 PAL
2021 휴 갤러리
2019 소호 갤러리
2017 가온 갤러리
2016 라온누리
엔젤 갤러리
개인소장 다수
수상/선정
우수작가상 (부산 국제종합예술진흥원)
부산해운대 미술대전 (특선)
울산미술대전 2회 (입선)
한아름 미술대전 7회(특, 입선)

작가의 말

나는 왜 이런 류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작가 스스로도 궁금하여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
아마도 유년시절,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할 시기에 충분치 못한
해소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인형을 좋아했고 그래서 인형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그러다 곧 그것은 상상의 세계로 이어져
'빨간머리 앤'의 한 장면과 오버랩 되기도 하고 때론
밤하늘을 날기도 하며 '작은 아씨들' 속에 내가 들어가 있기도 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노트에 기록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난 급한 성격 탓에 차근차근이란 것도
모르며 절차도 없이 즉흥적으로 캔버스 위에 그린다. 그러다
보니 항상 뒷일을 수습하느라 바쁘지만 덕분에 우연치 않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라고 빨간머리 앤이 말한 것 처럼...

스스로를 '키덜트 (Kidult)' 라 생각하는 난
오늘도 덧없이 사라지려는 생각을 부여잡고 그림으로 구체화 시킨다.
퇴행하고 끄집어내어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작업을 나는 하고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나는 작가가 되어야겠다! 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제가 세상에 빛을 보고 연필을 손에 쥐는 순간 부터
결정되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림은 항상
제 옆에 있었어요.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끔은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머릿 속이 너무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아이들이 가끔 내뱉는 엉뚱한
말에도 정말 기발하다 생각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저의 어린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생각을 더듬어 보면 그 당시 제 머리 속엔 온 우주가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그 우주 속엔 좋았던 일, 슬펐던 일,
속상했던 일 등도 들어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그림을 통해 가깝게는 나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 땅에
함께 살아가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그림에 담으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엉뚱하지만 행복한 상상을
계속 그려나갈 것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린시절 친구들과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며 신나게 놀았어요.
돌멩이로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며
놀았던 그 기억 때문일까요? 제 작품 안에는 낙서처럼 기호나
구불구불한 글씨체인 듯 아닌 듯한 것이 가끔 등장합니다.
낙서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함이 있어요. 저는 나무판넬에
캔버스천을 뒤집어 씌워서 작업을 하는데요 캔버스 천을
뒤집어보면 거친 표면이 나옵니다.
거기를 벽면이라 생각하고 오일 파스텔을 분필이나
돌멩이 정도로 생각하면 낙서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내가 걸어가는 곳, 나의 눈길과 마주치는 것,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작품에 도움을 주는
귀중한 자료들입니다.
즉 나의 몸이 그 곳에 있다면 그것이 곧 작품이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해진 장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첫번째는 무조건 그리고 본다.^^
앞에서도 말했 듯이 내가 서있는 곳이 달라지면
작품도 변화할 것입니다. 결국엔 제 작품은 계속 변화할 것이고
앞으로의 작업 방향은 당면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제일 좋았던 순간은
저의 그림을 발견하고 멀리서 부터 달려와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관람자 분들을 대할 때입니다.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고 말씀해 주시고
동화나라에 들어온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며 잠시라도
행복해 하세요. 시간이 지나 '이 작가의 그림을 보며 행복했었다'
라고 기억해 주시는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