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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재

Seo JeongJae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4학년 재학

7점의 작품
7점의 작품
단체전
2021 아시아프 2021 ASIAF 2021 전시 참여 (홍익대학교 홍문관)
6인 작업실 오픈스튜디오 전시 참여 (안성시 오픈스튜디오)
2018 98th Gakum Exhibition 색감 + 공간 = 공감 54편 단제전 참여 (인사동 가로수길 루다 갤러리 전시)
Young Creative Korea 2018 전시 참여 (아라아트센터)
2017 중앙대학교 주최 서라벌 갤러리 예술전시 참여 ( 평면 부문 ) (중앙대학교 서라벌 갤러리)
2016 동인천 평면 회화 부문 예술 전시 (가온갤러리)

작가의 말

연필만을 이용하여 작품을 그리는 작가 서정재라고 합니다.
대학 전 과정동안 연필을 이용해서 계속 작품활동을 이어가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더욱 탄탄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이라는 매력적인 개념을 저만의 방식으로 그것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작업활동을 이어가고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미술을 좋아하기 이전에 예술을 좋아했습니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분야에 매료되었고 내가 가장 잘하면서 사랑하는 미술이라는 언어를 통하여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 첫번째 였던 것 같습니다. 그후엔 필드로 나가는 선배들, 필드에 계신 훌륭한 작가분들을 보면서 계속해서 열정과 영감을 얻어가며 아직까지도 제가 원하는 ' 작가 ' 가 되기 위해 결심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세계에서의 모든 변화 및 무변화에서 유지되고 있는 어떤 것을 시간이라고 하는데 한면에서 말하면 시간은 인간과 외부 세계와의 접점에 나타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시간속에서 외부의 세계를 보고, 듣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로 연결되며 또한 <미래>로 연결됩니다. 저는 이러한 시간들의 존재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였습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속에서 많은 시간이 쌓인 무언가 따위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느낀 것이 계기가 되어 그 속에서 경외로움을 느끼고 그 알 수 없는 신비함과 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많은 과거가 쌓이며 탄생하게된 < 과거 >가 가진 아름다움으로 해석하였고. 동서양할 것 없이 존재하는 액션 페인팅 , 먹으로 빠르게 그어친 필선들은 상대적으로 찰나의 순간에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 짧은시간에 그려진 “ 과정을 연상하고 느끼게함을 < 현재 > 가 가진 아름다움으로 해석하였습니다. “ 짧은 시간 “ 이 연상되어 탄생되는 아름다움이 존재와 대비적으로
찰나의 순간들이 겹치고 쌓이며 “ 오랜 시간 "을 통해 탄생되는 아름다움, 이둘의 대비와 역설적이게도 유기적인 상호과정을 주고 받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게 되었고 이러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연필만을 사용합니다 그이유는 다른 도구에 비해 종이를 수만번 문지르고 그어대고 지워가는 행위의 연상이 쉽고 그위에 또 다른 연필선이 쌓인다고 하더라도 그전이 사라지지않고 녹아들며 수많은 찰나의 순간들이 쌓여 결국 진득한 시간의 밀도가 만들어진다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간을 종이와 흑연 사이에, 흑연과 흑연 사이 속에 꾹꾹 눌러 담으며 더 많은 시간이 쌓여갈수록 축적된 시간의 밀도를 반증하듯 더욱 깊은 검은색으로 변화해가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흑연이 종이에 흡착되어 까매진 이 종이는 더이상 흑연이 표면에 올라간 종이 따위가 아닌 시간을 머금은 존재로서 거듭나게 된다. 그 존재를 바탕 삼아 오랜 시간을 통해 탄생되거나 시간에 관하여 상징성을 지닌 물체( 최근 작
업물에서는 주로 ‘ 돌 ‘ )를 감정이 배제되고 사실적인 방식으로 그려내고, 한 화면속에 배치하여 사상을 강화합니다. 이 와 동시에 화면속에서 쾌속적 움직임으로 그려진 붓터치를 시간이 밀도가 쌓여진 도화지를 배경삼아
음각으로 이미지를 새겨 배치합니다. 이 음각으로 그려진 붓터치는 붓을 통하여 한번에 그려진 과정과는 다르게 한번에 그려진 “ 찰나의 순간 “ 을 연필을 이용하여 조각하면 행위의 반복으로 겉을 음각으로 조각하다보면 어느새 무엇도 칠해지지 않은 “ 무 “ 의 공간이 붓터치의 형상으로 조각됩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 과거 “ 와 “ 현재 “ 의 아름다움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이를 넘어 “ 미래 “ 의 아름다움으로 까지 나아감을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저는 특별하게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기보다 새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애착이 가고 그 애착이 다음 차기작으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지만 특이하게 영감을 얻는 공간이 있다면 박물관같이 어떤 유물들을 보면서 영감이 든다거나 오래된 물건 , 오래된 자연 그리고 그런 오래됨에서 나오는 아우라들에게서 영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연필을 이용하여 다양한 소재들을 탐구하고 연필로 할 수 있는 모든 표현기법을 시도해보려고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지금은 성실하고 열정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다른 예술분야에도 취미가 있습니다. 악기연주라던가 물건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