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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명

Lee Somyung

경북대학교 한국화전공 학사

28점의 작품
28점의 작품
개인전
2021 자연의노래 (인사아트센터/서울)
2020 자연을타고 내 안으로 (JJ갤러리/경주)
2019 자연으로의 초대 (인사아트센터/서울)
2017 일상으로의 초대 (성원아트갤러리/부산)
2015 그리고, 손을 내밀다 (맥화랑/부산)
단체전
2022 아트路(로) 내일路(로) -신년기획 초대전 (골든아이타워 / 동탄)
2021 봄나들이-3인초대전 (스페이스나무 / 양산)
네가지색,봄 -기획전 (갤러리 스틸 / 안산)
화랑미술제 (코엑스 / 서울)
부산화랑아트페어 (벡스코 / 부산)
2020 4인특별기획전 - 스페이스나무 개관5주년기념전 (갤러리 오로라 / 양산)
화랑미술제 (코엑스 / 서울)
부산화랑아트페어 (벡스코 / 부산)
안산국제아트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부산국제아트페어(BIAF) (벡스코 / 부산)
2019 SPIRIT OF ART (K&P Gallery / 뉴욕)
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hongkong / 홍콩)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 / 부산)
PLAY OF COLOUR (Inko center gallery / 인도)
CHENNAI BIENNALE (국립 라릿칼라아카데미 / 인도)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 부산)
2018 갤러리'란' 개관기념전 (갤러리 란 / 경주)
그룹이노베이션전 (가나인사아트센터 / 서울)
현대미술 다양한 언어로 말하다 (성원아트갤러리 / 부산)
굿모닝예술인 friends fest (한성1918 / 부산)
2017 서울아트쇼 (코엑스 / 서울)
시청갤러리 초대전 (경주시청 / 경주)
청춘 (JJ갤러리 / 경주)
2015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 부산)
경주 스케치-초대전 (경주시청 / 경주)
아트경주 - 아트마켓 소소 (경주화백 컨벤션 센터 그외 초대,단체전 160여회)
작품소장
2019 자연으로의 초대 - 2점 (Jack C Richards Decorative Arts Gallery (New Zealand))
2014 콤플렉스 덩어리 (서부산 세무서)
수록/협찬
2018 표지포함 전체작품수록15점 (도서 <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 수오서재, 원영 지음/이소명 그림)
일상으로의초대-본문 그림 수록 (월간도서 <행복이 가득한집>)
2016 약리도-표지그림 (KTcs사보 <HEARTNER>)
수상/선정
2012 Artist wanted -청년작가 선정 전 (경주 예술의 전당)
2011 Under the sea (읍천항 벽화 / 경주)
2001 신라미술대전 특선 & 입선 - 5회 (서라벌문화회관 / 경주)
강의경력
2019 Korean painting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전통민화의 현대화 (자연드림 / 해운대)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부모님 두 분 다 화가셨습니다. 아버지는 한국화를 하셨고 어머니는 서양화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항상 두 분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부모님 덕분인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면 항상 교실 뒤에 그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꿈이 뭐냐고 물으면 항상 ‘화가’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저의 꿈은 화가였고 이제까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021년 개인전 전시 서문을 옮겨봅니다.



< 가만히 자연의 노래를 들어본다 >

나의 첫 작업은 나 자신의 내면아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손을 내밀다.” 라는 주제의 첫 번째 개인전에서는 주위 시선에 흔들리는 불안정한 ‘콤플렉스 덩어리’ 소녀가 꿈과 희망을 전하는 “꾸미”라는 소녀로 재탄생되었다.
꾸미는 가장 친한 친구인 나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자신을 어루만져 준 뒤, 가족에게 그리고 친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처음 자신에게로 집중되던 시선들은 점차 주위로 시선을 넓혀 소박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아이로 성장했고 그것이 두 번째 개인전 “일상으로의 초대” 였다.

2019년 봄, 세 번째 개인전에서는 더 나아가서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했다. 이렇게 나의 작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하고 세상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가만히 자연의 노래를 들어본다.

바람의 속삭임, 사월의 어린 잎사귀의 인사, 물 위를 부유하며 춤추듯 미끄러지는 벚꽃 잎의 행렬, 익어가는 산딸기, 찬란한 녹음, 먹이를 이고 가는 개미의 분주함, 짝을 찾는 매미의 애절한 울음, 불타는 산과 들, 무소유의 겨울나무들, 첫 눈발이 땅에 닿는 순간 ......,

자연의 노래를 듣고 관찰하다 보면 자연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파도 위를 승천하는 날치는 자연 속에서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시원한 폭포가 우리의 답답한 가슴을 씻어내 주기도 하며 햇빛과 녹음이 어우러져 만드는 빈 공간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작품「별, 사람」에서는 자연 속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사람임을 표현했다.

삭막한 도시, 비록 인공의 자연일지라도 자연의 에너지 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살고 있는 우리도 결국, 자연의 일부이다. 나의 그림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호흡하고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전통한국화재료인 수간안료와 장지를 사용합니다.
한국화 중에서도 채색화작업을 하는데 유화나 아크릴과는 다른 깊고 은은한 맛이 있습니다.

장지에 먼저 아교를 칠해 물감이 잘 얹혀지도록 만든후에 색을 차곡차곡 올려갑니다. 색이 쌓이면서 아래에 있는 색이 은은하게 배어 올라옵니다. 아래에 있는 색에따라 위의색도 미묘하게 바뀝니다. 너무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탁하지도 않은 깊고 은은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맑은느낌이 좋아 수채화로 입시를 치르는 서양화를 갈망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국화 선택은 무척 잘 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국화는 세계 어디에 나가도 한국밖에 없는 그림이고 서양화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달항아리를 주제로 그린작품이 있습니다. 한쌍으로 제작되었는데 한 작품의 밑색이 마음에 안들어 계속 수정을 하다보니 예상치못하게 더 아련한 깊은 느낌의 색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의도치않게 나온 그 느낌이 너무 좋기도하고 다시 그 작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생활의 모든면에서 얻습니다.
보통 작가가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 작업을 하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작가의 마음은 항상 그림에 있기때문에 일상의 모든곳에서 새로운 모티브를 발견한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꼽자면, 산책을 하며 자연스레 자란 야생화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잘 가꿔진 꽃들은 그저 예쁘기만 하지만 들에 무심히 자란 풀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점점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번 전시 주제가 <자연의 노래> 였습니다.
항상 전시를 준비하다보면 시간이 빠듯하여 생각한 만큼 작품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 주제로 계속 작업을 할듯 합니다. 단순히 평면작업을 벗어나 입체로도 작업의 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