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졸업을 앞두거나, 이직을 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등 불확실한 상태는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불확실한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고 이 때 느껴지는 심리적 불확실성은 정처 없이 떠도는 모습처럼 느껴졌다.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거나 공기 중에 떠다니는 형상은 이러한 감정의 대상이 된다. 부유하는 이미지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상태가 되기도 하지만,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채도의 차분한 색과 유화 기름을 적게 사용하여 매트하게 표현한다. 고채도의 원색과 기름을 많이 사용한 유광의 매끈한 질감은 나에게 세련되고 확고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이러한 표현방식이 불확실한 내면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