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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Han Soo-jung

서울대학교 서양화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판화전공 석사

89점의 작품
89점의 작품
개인전
2022 Flower (갤러리 아터테인, 서울)
2021 Flower (갤러리 민정, 서울)
Flower (갤러리 RNL, 서울)
2019 Flower (필 갤러리, 서울)
2018 Flower (공간일리, 서울)
2015 Full Bloom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서울)
2013 Flower (갤러리 소소, 헤이리)
2012 Flower (한성자동차 오토갤러리, 서울)
2011 Flower (비앤빛 갤러리, 서울)
2010 Flower (강남 신세계 백화점 트리니티라운지, 서울)
Flower (사이아트 갤러리, 서울)
2007 Flower (갤러리 Skape, 서울)
Flower (갤러리 M, 대구)
2006 Flower (갤러리 Skape, 서울)
2003 LINE (아티누스 갤러리, 서울)
2001 LINE (갤러리 현대 윈도우 갤러리, 서울)
1999 Box (갤러리 컨테이너 박스 - 계원예술조형학교 내, 평촌)
1998 LINE (금호 미술관, 서울)
1996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보다 갤러리, 서울)
그림자로 보기 (가인 화랑, 서울)
1995 그림자로 보기 (갤러리 드 서울, 서울)
1992 석사학위 청구 개인전 (관훈 미술관, 서울)
단체전
2022 세상의 모든 드로잉 (갤러리 아터테인, 서울)
천 년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시선 (경기 천년 길 갤러리, 수원)
화론 (이화익 갤러리, 서울)
2021 꽃으로 보다 (필 갤러리, 서울)
화론 (통인 화랑, 서울)
자연의 자리 미술의 자리 (도화헌 미술관, 전남)
Art collective;on & off (롯데 갤러리, 부산)
‘곳-곳’자문밖 문화축제 (갤러리 세줄, 서울)
‘call for collector’연희 아트 페어 (아터테인, 서울)
평창동 이야기 (갤러리 퀄리아, 서울)
2020 분홍 (갤러리 유진목공소, 서울)
분홍 플러스 (갤러리 유진목공소, 서울)
자연의 색 (KB 국민은행 Gold & Wise PB 센터, 서울)
‘가깝고도 먼’자문밖 문화축제 (갤러리 세줄, 서울)
평창동 이야기 (갤러리 퀄리아, 서울)
겨울 정원 (갤러리 아트파크, 서울)
2019 12-24 (공간 일리, 서울)
10분 거리 (갤러리 퀄리아, 서울)
every Art-삼삼한 그림 아트페어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촉각적 풍경-한수정 황인선 2인전 (갤러리 내일, 서울)
‘동고동락’자문밖 문화축제 (하나사랑 갤러리, 서울)
2018 Peaceful Garden (필 갤러리, 서울)
닮은 듯, 다른 듯 (분당 서울대병원 갤러리, 분당)
오키프 오마주; 꽃 (갤러리 AG, 서울)
Art in the life, Art in the city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1관 제1전시실, 서울)
‘피팅룸’자문밖 문화축제 (하나사랑 갤러리, 서울)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 (대구미술관, 대구)
2017 ‘형형색색’자문밖 문화축제 (평창문화충전소, 서울)
PARTI-cipation VI 2017 Seoul (갤러리 소소, 헤이리)
2016 2016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살롱 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탐-색 Craving Colors (63 아트 미술관, 서울)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 개관전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 서울)
InKAS ART BIENNIAL (상명대학교 미래백년관 월해갤러리, 서울)
PREVIEW PARTI-cipation VI Seoul (Gallery hafermann, Wiesbaden, Germany)
2015 광복 70주년 기념,<201_5감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꽃 집 (LVS PROJECT, 서울)
자문밖 사람들 (평창문화충전소, 서울)
2014 글로벌 드로잉 아카이브전 (영월쾌연재 도자미술관, 강원)
아트바겐 (갤러리 토스트, 서울)
HFAF 휴스턴 아트 페어 (Texas Center, NRG Center, Houston, TX, USA)
TRIPTYCH of the mind (TAPAK Gallery, Selangor, Malaysia)
2013 오늘의 진경 2013 (겸재정선 기념관, 서울)
한국 말레이시아 국제교류전 (문래동 SAY, 서울)
2012 SAC TUTORS 2012 (예술의 전당 갤러리 7, 서울)
Spring Color (갤러리 토스트, 서울)
신기한 착시 아트 (포천아트밸리, 포천)
2011 화사한 선물-한수정, 박종필 2인전 (갤러리 H, 서울)
꽃을 피우다-BLOOM (충무아트홀, 서울)
2010 Floating Petals (신세계 갤러리, 서울. 부산. 광주)
'꽃' 전 (art 'n dream 갤러리, 서울)
The Love (현대백화점, 서울)
Strange Garden (Gallery hafermann, Wiesbaden, Germany)
2009 Bloom in Color (신세계 갤러리, 서울. 광주)
color therapy (갤러리 눈, 서울)
Knock on the Art (현갤러리, 서울)
꽃 드림-GOOD DREAM (CSP1111, 서울)
다색다감 4- my story (갤러리 잔다리, 서울)
서울 판화-판화와 드로잉 A4 (사이아트 갤러리, 서울)
2008 “꽃이다”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근린시설”전 (대안공간 풀, 서울)
Flower -less,-like (갤러리 소소, 헤이리)
“B-side”전 (갤러리현대, 서울)
Knock on the Art (현갤러리, 서울)
서울 프린트 클럽 (포스코 갤러리, 서울)
2007 2007 아트 & 파크-3:시간과 기억 (성남아트센터, 성남)
신나는 미술관展 “상상 공작소-동물이야기” (경남 도립 미술관, 창원)
쌈지 아트마트 (쌈지길, 서울)
2006 Minimized Maximum Maximized Minimum (갤러리 팩토리, 서울)
토탈 아트 세트 (대구MBC 갤러리 M, 대구)
갤러리 스케이프 Re-open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미술과 영화의 스캔들 (중앙 시네마, 서울)
부산 비엔날레-바다 미술제, 리빙퍼니처 (SK 파빌리온, 부산)
Brush Hour 2 (갤러리 SUN Contemporary, 서울)
Brush Hour (갤러리 이음, 뻬이징)
여섯 개 방의 진실 (사비나 미술관, 서울)
미술, 꽃을 피우다 (갤러리이안, 대전)
2005 드로잉 그리다-만들다 (갤러리 도스, 서울)
서울판화 2005 (토포 하우스 갤러리, 서울)
2005서울 미술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4 enjoy & gift (Skape 갤러리, 서울)
Skape전-Skape 갤러리 개관전 (Skape 갤러리. 서울)
회화의 조건 (신세계 갤러리 인천, 광주)
2003 fake and fantasy (아트센터 나비, 서울)
움직이는 정물 (do ART 갤러리, 서울)
2002 living furniture (stone & water 갤러리, 안양)
2001 예술과 공간 (갤러리 현대, 서울)
이미지 미술관 순회전 (의정부 예술의 전당, 부산 문화회관, 안양 문예회관)
public room (갤러리 다임, 서울)
동거를 통한 중용으로 종용하기 (콩두 예술공간, 서울)
2000 이미지 미술관 (미술 회관, 서울)
시대의 표현-눈과 손 (예술의 전당, 서울)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 (갤러리 사비나, 서울)
실, 실, 실 (사간 갤러리, 서울)
미디어 시티 서울 2000-지하철 프로젝트 (충정로역, 사당역, 잠실역)
에꼴 드 서울 (관훈 미술관, 서울)
지록위마 (서남 미술관, 서울)
디자인 혹은 예술 (예술의 전당, 서울)
1999 異人(이인)전-작가에 의한 작가전 (성곡 미술관, 서울)
금호 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금호 미술관, 서울)
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정황전 (엘렌킴 머피 갤러리, 서울)
1998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접전' (사이 갤러리, 서울)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 (금호 미술관, 서울)
1997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가칭 300개의 공간 (서남 미술관, 담 갤러리, 서울)
낯선 현실에 뿌리내리기 (송연 갤러리, 대구)
1996 Art at Home (서미 갤러리, 서울)
열린 미술제 (동아 갤러리, 서울)
신데렐라 보고서 (덕원 미술관, 서울)
T.V.전 (공평 아트센터, 서울)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Instal-scape (대구 문화 예술회관, 대구)
도시와 영상전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1995 국제 복사 미술제 (갤러리 아트빔, 서울)
'95 서울 판화미술제 대구 특별전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구)
'95 서울 판화미술제 선정 작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금호 미술관 개관6주년 기념전-미술, 습관, 반성 (금호 미술관, 서울)
CINEMA IN GALLERY (녹색 갤러리, 서울)
비무장 지대전 (인사 갤러리, 서울)
제10회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제14회 서울 국제 판화 교류전 (미술회관, 서울)
1994 젊은 시각전 (갤러리 미건, 서울)
畵卽詩, 詩卽畵 - 배준성 한수정 2인전 (녹색 갤러리, 서울)
Hidden in Space (녹색 갤러리, 서울)
판화 도시탐험전 (갤러리 서호, 서울)
C.P. 판화전 (갤러리 21, 서울)
A.D.1234 이후 (갤러리 이콘, 서울)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김동유 배준성 한수정 허구영 4인전 (가인 화랑, 서울)
피스모 오브라스 (I.A.C.미술관, A.B.C.미술관, 포즈낭-폴란드)
1993 신세대의 감수성과 미의식 (금호 미술관, 서울)
HERSTORY1 (바탕골 예술관, 서울)
금호 미술관 개관 4주년 기념전-기호 언어 책 예술 (금호 미술관, 서울)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A.D.1234 이후 (바탕골 예술관, 서울, 사인 화랑, 부산)
'93 대전 엑스포 국제 판화제 (한밭도서관 부설 미술관, 대전)
제13회 서울 국제 판화교류전 (미술회관, 서울)
서울 프린트 클럽 (갤러리 홍의, 서울)
1992 Print 9 (제3 갤러리, 서울. 갤러리 이음, 수원)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뉴폼전 (윤 갤러리, 서울)
미도파 상계점화랑 개관기념전 (미도파 화랑, 서울)
한국 현대 판화가 협회전 (미술회관, 서울)
젊은 모색 '92 (국립 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프린트 클럽 (갤러리 서호, 서울)
1991 Print 9 (제3 갤러리, 서울)
서울 판화 '91 (갤러리 예향, 토 아트 스페이스, 서울)
로고스와 파토스 (관훈 미술관, 서울)
한국 현대판화공모전. 우수상 (토탈 미술관, 서울)
신세대전 (나 화랑, 백송 화랑, 서울)
서울 프린트 클럽 (갤러리 2000, 서울)
1990 신세대전 (관훈 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금호미술관
요르단 대사관
주삿포로 대한민국총영사관
알펜시아
미술은행

작가의 말

2005년도에 시작한 꽃 작업이 벌써 만16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시작은 일반적인 꽃의 형태도 과도한 확대라는 단순한 변화만을 통해서 이질감을 주는 이미지(징그럽다거나, 오히려 동물적인 느낌이라거나 등등)로 바뀌는 과정이 흥미로워서 시작하게 되었다.

16년 동안 그리는 방법에도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확대된 꽃 이미지만을 그대로 그리다보니 그냥 ‘커다란 꽃그림’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꽃의 형태가 잘 드러나지 않도록 꽃 윤곽이 잘리도록 확대하고, 중간 중간의 꽃잎을 빈 공간으로 비우면서 꽃의 형태를 깨뜨리고, 색상도 차가운 계열의 색으로 그리면서 변화를 주었다. 그런 변화된 작업은 관람자가 꽃을 그렸다는 것을 알아채는데 어려움을 주었고, 간혹 추상적인 이미지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의 변화는 꽃이라는 소재를 알아차릴만한 형태까지만 확대를 했고 색도 거의 꽃 이미지에 맞을만한 색상으로 선택하였다. 그러면서 추가된 부분이 배경이었다. 꽃 이미지만 넣기에는 캔버스의 비율이 그리려는 이미지와 맞지 않아 주변에 빈 공간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료사진의 배경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 됐기 때문이다. 이는 중간 중간 남겨진 빈 여백이 입체적으로 그려진 꽃잎과 대비되기도 하지만 배경의 포커스 아웃된 이미지(공간)와 가위로 오려낸 것 같은 여백의 테두리가 대비되는 효과도 있었다. 최근 들어서 생긴 작업의 변화는 신체 변화와 연결된다. 노안이 진행되면서 꽃잎의 세밀한 형태가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돋보기를 쓰는 방법 대신 지금 현재 보이는 상태로 그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노안으로 인해 형태가 단순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두세 개 이상의 색상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전까지의 작업은 거의 모노톤에 가까운 같은 계열의 색으로 그렸다면 최근의 작업은 2~3가지 이상의 색을 배치하며 작업을 하게 되었고, 노트북을 이용하여 화면을 확대해서 형태가 너무 단순해지지 않도록 한다.

16년 동안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돌아보면, 계속해서 발견되는 단점을 보완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해 온 것 같다. 하나의 작업이 완결된다고 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쌓이는 것. 이것이 작업이 쌓이는 과정과 일치하는 것. 이것이 나의 그리기 작업인 것 같다.

2020. 전시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