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한정 / 13주년 특가 ] 3개월 체험 총 4.9만원

전유리

Yuree Jhun

연세 대학교 대학원 디자인 경영 석사
이화 여자 대학교 도자공예 학사

45점의 작품
45점의 작품
단체전
2025 Take out ; Story 3 (Waveartspace)
큐비트 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 (아트린 뮤지엄)
Color 2025 (CICA 갤러리)
New Wave 전시 (헤럴드 갤러리(헤럴드 옥션))
해빙;얼어있던 마음을 녹이는 색 (갤러리 칠)
파동의 시작 (갤러리 은)
2024 2024년 큐비트 공모전 본선진출&본상진출작 전시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대한민국모던아트대상전 입상작 전시 (갤러리B)
엔스갤러리카페 단체전 (엔스갤러리카페)
2010 도림회 (세종 미술관)
수상/선정
2025 제1회 JBmik 선정작가 공모전 (갤러리엠)
2024 대한민국 모던아트대상전 입선 수상 (갤러리B)
기타
2025 DKAF(대전아트페어) (대전 컨벤션센터)
문래아트페어(MOAF) (술술센터)

작가의 말

저의 작품은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공간과 그 공기의 익숙함의 틈에 상상을 더해, 그 시공간의 서사 이면에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현실의 시공간을 재구성하여, 삶의 뒤편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뉘앙스들을 붙잡아두는 일상의 궤적을 그림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공간은 그대로 머물러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내면은 끊임없이 다채롭게 변하고, 내면의 시선이 공간에 투영될 때, 익숙함이 낯섦으로 치환되며 일상 속 감정의 무게와 숨겨진 서사들을 화면 위로 선명히 부각시켰습니다. 익숙한 공간에 초현실적인 풍경을 비추거나 비현실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일상이 주는 평범함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저만의 조형 언어 입니다. 또한 엄마로서 경험한 물리적·심리적 변화들은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으로 이어졌고 이는 작업의 주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되는 ‘집과 문’을 모티프로 일상의 서사를 시각화 하였습니다. 여기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삶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가치가 축적되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화면 속에는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가 중첩된 초현실적 공간이 펼쳐지며, 일상을 통과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감정과 서사가 문이라는 경계 안팎을 통해 일상이 쌓여 나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문으로 구성된 집의 형상은 적절한 배치와 통제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조형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에 새로운 인식을 부여하는 동시에,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확장하는 장치로 작동하여, 축적된 서사들이 일상에 내포하고 있는 다층적인 의미와 그 안에 깃든 평범한 하루의 힘을 이야기 합니다.

작업 방식은, 학창 시절 다양한 미술 장르를 경험하고, 이후 도자 공예를 전공하며 체득한 물질성과 색채 감각은 회화적 언어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동양화의 중첩 기법을 연상시키는 쌓아 올린 물감의 층위는 문의 질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시간과 서사가 축적된 일상의 흔적을 은유적으로 상징합니다. 더불어 공예에서 비롯된 색채에 대한 감도는 아크릴 회화 속 다층적 색채 언어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색채는 이 작업에서 또 하나의 서사적 장치로,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선명한 보색의 대비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을 형성하며, 일상의 다층적인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문은 화면 내부에 또 다른 장면을 구성하는 액자적 장치이고, 작가의 자아이자 내면의 서사를 대리하는 상징입니다. 열리고 닫힌 문은 일상을 관찰하고 조형적으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하루를 묵묵히 축적해 나간 이야기입니다. 얽힌 털실은 관계성을, 열쇠와 종이 비행기는 서사를 이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 전달 매개체들이 하나의 서사를 구축하여 이야기의 유연성을 더해 열린 서사의 구조를 지닙니다. 열리고 닫히는 문 사이의 공간은 감상자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하고, 그 해석의 층위 속에서 각자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나도 저런 순간이 있었겠구나’ 하는 나지막한 공감과 함께 매일의 삶이 쌓여 만들어내는 단단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의 admin staff로 취업하고, 결혼과 출산을 통해 인생의 변곡점들을 맞이하면서 제가 사회생활에서 겪은 성장통과 엄마 아내로서 겪은 내면의 경험들이 쌓여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리되었고, 작가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의 작품의 열리고 닫히는 문 사이의 공간을 통해 감상자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하고, 그 해석의 층위 속에서 각자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나도 저런 순간이 있었겠구나’ 하는 나지막한 공감과 함께 매일의 삶이 쌓여 만들어내는 단단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공감하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업 방식은, 학창 시절 다양한 미술 장르를 경험하고, 이후 도자 공예를 전공하며 체득한 물질성과 색채 감각은 회화적 언어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동양화의 중첩 기법을 연상시키는 쌓아 올린 물감의 층위는 문의 질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시간과 서사가 축적된 일상의 흔적을 은유적으로 상징합니다. 더불어 공예에서 비롯된 색채에 대한 감도는 아크릴 회화 속 다층적 색채 언어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색채는 이 작업에서 또 하나의 서사적 장치로,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선명한 보색의 대비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을 형성하며, 일상의 다층적인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모든 작품들이 저의 아이들처럼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엄마로서 사회적인 역할 바뀌면서 일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겪은 감정과 서사들이 다채롭게 변화하는 순간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립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집과 여러 개의 문 시리즈와 문짝 시리즈 그리고 나의 인생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열쇠와 고민을 상징하는 털실 시리즈를 를 더 연작할 생각입니다.
제 안에 어떤 고민과 희망 그리고 삶이 진행되고 있는 지를 열리고 닫힌 문들 틈으로 계속 이야기해 나가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당대에는 화려하고 유명한 그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보이는 그림도 많게되는데, 당대에 화려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보이는 시간을 견뎌낸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Hand made 가방을 만드는 것이 저의 취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