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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영

Jeong Ja Young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힉과 서양화전공 석사
부산여자대학교 (현 신라대)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학사

26점의 작품
26점의 작품
개인전
2009 일본개인전 (NODA갤러리, 나고야, 일본)
책장의 부분 (갤러리 noon, 서울)
2008 관훈프로젝트기획전 Hiding in the space (관훈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2 Books and Life (표갤러리 SOUTH, 서울)
2010 Unique & Useful (인터알리아 , 서울)
아시아 톱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신라호텔, 서울)
2009 도쿄 아트페어 (도쿄국제포럼빌딩, 일본)
Yu Kiwanami, Kosuke Yamawaki, Jeong JaYoung 3인전 (NODA 갤러리, 베이징, 중국)
Happiness Unlimited (갤러리 소헌, 대구)
2008 원더브랜드 (가나아트포럼스페이스, 서울)
In my library (갤러리 noon, 서울)
예술과 실천 (세오갤러리, 서울)
보이지 않는 풍경 (데코야 전시장, 서울)
SEO + LOVE+ MEMORY (세오갤러리, 서울)
2005 서울청년미술제 포트폴리오 2005 (서울시립미술관)
제1회 서울청년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작품소장
2021 Book#20 (해성DS)
2010 Hockney in LA (반얀트리)
Book#18 (반얀트리)
Book#21 (반얀트리)
수상/선정
2008 관훈프로젝트기획전 Hiding in the space (관훈갤러리)

작가의 말

누군가의 집에 가게되면 그 사람의 책장에 어떠한 책들이 꽂혀있는지 살펴볼때가 있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 그 사람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약간이나마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타인에 대한 호기심과 책에 대한 나의 애착은 주변의 책장을 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때부터 저는 무언가 창조적인 일을 하기위해 태어났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어왔던거 같습니다. 살면서 그러한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까하는 고민들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그 끈을 놓지않고 지금까지 온거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책장, 다른사람들의 책장, 도서관, 서점 같은 곳을 보거나 가게되면 조용함과 편안함 그리고 한정된 책장이라는 공간이 거대하게 다가오는 다양하지만 뭔가 숭고한 감정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책이 가지고 있는 거대하지만 조용한 감정을 그림에 넣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진을 찍고 거기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아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릴때에는 최대한 그림표면이 평평한 느낌이 들게 칠을 합니다. 예전에는 붓자국도 보이는 스타일의 그림들도 있었지만 지금 그리는 이미지에는 최대한 표면을 평평한 느낌에서 깊은 공간감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제 그림들중에 Polke란 작품이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이 그림을 팔 기회가 생겼는데 왠지 아직은 누군가에게 가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그 생각은 많이 사라지고 기회가 온다면 내 작업실에서 포장된채 있는것보다 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서 한공간에 걸려 있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그림들 중에서도 제가 애착이 좀더 가는 그림들은 처음 그리기 시작할때 상상했던 완성된 모습으로 그림이 마무리되면 그 작업에 아무래도 애정이 가는거같긴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많은 책들, 다른 사람들의 작품들, 많은 이미지들, 사람들과의 대화 등 모든것들에서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작업이 어떠한 방향을 나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그리고 싶은 책에 대한 그림들은 꾸준히 진행될 것입니다. 한동란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화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동간 예전에 여행에서 찍은 풍경사진을 가지고 드로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사진으로 그려도 매번 달라지는 드로잉에서 아직도 그릴게 많고 배울게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 작업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꾸준히 그려볼 생각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특별히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영화보는 것과 추리소설같은 장르소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지못하는 책들, 보기 시작하면 눈을 뗼수 없게 만드는 영화들에서 오로지 그 순간만을 즐길 수 있는것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