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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규

Lee Hae Gyu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학부생undergraduate

5점의 작품
5점의 작품
단체전
2021 청청전 3회 (수원-고색뉴지엄)
수상/선정
2021 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인사동 한국미술관)
2021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9 2018 아시아프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작가의 말

극사실주의와 민중미술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화면 구성상의 트릭을 이용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타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이것이 작품활동에 대한 충동으로 이어졌던 것이 계기라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한 해외작가님의 그림을 본 이후였습니다. 그분의 그림을 그림을 보고, '저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라는 강한 욕구가 일었고, 이후로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찾고, 그에 저만의 메세지를 담는 방법을 찾으며 지금에 이른 것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정신적으로, 의식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떠한 대상, 사건들을 보고 그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로,

현재 주로 하는 작업에서는 이것을 텍스트와 극사실주의를 이용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화면의 하단부에 대중에 대한 비난을 마치 서명처럼 적어놓고, 전체적인 화면에서는 극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시선이 이 텍스트를 향하지 않도록 유도함으로써,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 자신이 비난받고 있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고, 이러한 트릭을 깨달았을 때 앞서 말한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샤프펜슬을 이용한 소묘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펜 종류의 건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동집약적인 그림을 통해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선을 돌리는 것이 제 목적이기 때문에, 그림에 가능한 한 손이 많이 가면서 그런 과정이 눈에 보여지는 작업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업 방식 특성 상 모든 작품이 최소 수백시간 단위의 많은 시간 공들여 작업하게 됩니다.
때문에 특정 작품에 애착이 간다기보다는 모든 작품을 그리는 과정에, 또 완성된 작품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방송 매체나 책 등 여러가지 자료에서 간단한 주제를 정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것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다시 작업으로 승화 시킬 방법을 찾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향후는 시사, 정치 문제에 대해 조금 직접적으로 다뤄보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사건들과 이것들을 접목시켜 다루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는 극사실주의와 민중미술의 결합을 표방하는 사람으로써,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보다는 미술이라는 장르가 우리의 정신적인 부분을 함양시키는 어떠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그런 작가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역시 그렇게 보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미술작품 활동 외에도 미술 관련하여 글을 적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료에 대해 실험해본 것들을 글로 정리하거나, 작업 아이디어, 작업 과정 전반을 글로 기록하고 이것을 자료화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