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렷을 때부터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때 장래희망 조사 할때, 저는 그때부터 화가가 꿈이었습니다. 물론 여느 학생들이 그렇듯 중간에 바뀐적도 있었지만 결국에 가장 좋아하는건 그림을 그리는것이었습니다. 항상 10시만 되면 잠에 들만큼 잠을 좋아했는데 중학교때 미쳐 다 하지 못한 미술 과제때문에 새벽까지 그림을 그린 적이 있는데 잠도 오지않고 짜릿함을 느꼈는데. 그때 난 꼭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 사회에서는 동물들을 보려면 동물원이나 수족관을 가야합니다. 하지만 인간 이전에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에는 그들의 터전이었습니다. 인간들의 욕심때문에 정글이나 동물들의 터전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낙원같은 공간에서 지냈으면 바람입니다. 당신의 낙원은 어디에 있냐는 물음을 던짐으로 동물들의 낙원도 사람들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화 채색기법 주로 장지에 채색을 합니다. 한지에 물감이 스며드는 느낌이 좋습니다.
한국화는 나무화판에 종이를 붙이고 아교반수를 하고 말리고 채색을 하는데 작업을 들어가기 전에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최근에는 입체작업을 하고있는데 그림을 그리고 오리고 붙여서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주로 정글이나 숲속같은 자연을 그리는데 입체로 하니까 더욱 풍성해 보여서 입체작업도 많이 하고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지금의 낙원시리즈가 시작 된 "낙원1_낮"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낙원이 주제이다 보니 주로 정글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요. 내셔널지오그래픽같은 미디어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진짜 영감이 필요할때는 그냥 다른 전시회 구경가요. 다른 분들 작업 구경하고 자극받으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거든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 하는 작업을 계속 하겠지만,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아트 상품을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스티커나 폰케이스같은.

그리고 다른 시리즈도 준비중입니다. 동양의 판타지동물 예를들면 기린이나 해태같은 동물들과, 서양의 판타지 동물 용이나 유니콘 같은 동물들을 저만의 색감과 느낌으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그림이 기억에 남게되는 작가가 되고싶습니다.
한번보면 또 기억이 나는 그런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감상을 좋아합니다. 특히 미장센이 이쁜 영화를 보면 색감 참고도 되고 작품 영감에도 도움이 되어서 쉬는날이면 영화감상을 합니다.

생각이 많아질때는 수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속에 있으면 고요하면서 잡생각이 사라지는 저만의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