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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Yi Ji You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서양화과 졸업

13점의 작품
13점의 작품
단체전
2021 Oas!s 2인전 (피치존 스튜디오)
Oasis_3 (중앙칼라현상소)
2020 2인 청년미술상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Sold out (고운미술관)
수상/선정
2021 SEEA 2021 공모전 선정 (예술의 전당 3,4관 전시실)
아트컨티뉴 매거진 선정 (아트컨티뉴)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작가 이지유 입니다.저는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해 깊은 고뇌를 했습니다. 나만의 색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남들과 비교하면서 좌절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상처 없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하얀 도화지를 채운다면 사람마다 각각의 색으로 채울 것입니다. 여러 색으로 채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검정색으로 다 칠하는 사람도, 하얀 도화지 그 자체로 남겨놓은 사람 등 다양할 것입니다. 이때 여러 색으로 채운 사람은 과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검정색으로 다 채워버린 사람은 무모하다는 생각을, 아무것도 채우지 않은 사람은 자책하며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과할 수도 무모할 수도 있습니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 '진정한 나'에 대한 해답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라는 큰 도화지에 자신만의 색깔을 하나둘씩 채워 나간다면 비로소 자신의 도화지는 여러 색을 담고 있을 것입니다. 그 도화지는 자신만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고, 치유가 될 것입니다.
오아시스란 위안[휴식]을 주는 곳, 다르게 해석하면 자신만의 안식처입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았다는 것은 우연히 발견한 행복일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작품을 보시는 모든분 들께서 자신만의 도화지를 만들고 자신만의 오아시스를 우연히 발견해 아름다운 나날들이길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작가로 생활하는 것은 저에게 변화의 시작입니다. 의미 있는 변화는 자기 자신에게 꼭 필요합니다. 나는 나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는 또 나를 변화시킵니다. 작가인 저에겐 매일매일이 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그 기회는 제 인생이 변화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그래서 작가에게 변화란 '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고 스스로 계속 성장해 나아가고 싶기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어떤 색을 띄우고 있습니까?" 이런 질문에는 보통 한 가지의 특정한 색을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은 도대체 왜 한 가지의 색으로만 자기 자신을 한정 지으려는 걸까요? 우리는 한 가지의 색만 띄우기엔 모두 다채로운 사람입니다. 우린 보라색 일수도 검정색 일수도, 쨍한 형광빛을 가진 사람입니다. 가끔은 탁한 파란색이고 싶어 하고 종종 맑은 초록색을 빛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어여쁜 색이 많기에 어느 한 가지 색깔만으로는 우리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분들 모두 자신의 여러 가지 색을 찾고 그 아름다운 색은 자신만의 오아시스가 되어 치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과 가치관으로 ‘What’s your color?’ , ‘What color is your oasis?’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러 가지 모습의 색을 찾고 자신만의 오아시스의 색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나’ 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신, 하고 계실 독자분들 모두 고민의 정답은 아니더라도 실마리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추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도, 특별하다면 특별할 수도 있는 저만의 기법은 붓을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크릴 판에 물감을 짜고, 부어서 캔버스에 미는 방법으로 작업을 합니다.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붓과 달리, 저의 표현방식은 우연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저의 이름을 따온 작품이 있습니다.
知流 (알 지; 흐를 유)
제 자신을 표현한 작품이기에 저의 이름을 붙였고, 이 작품만으로 저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작업을 하려고 물감 색을 고를 때 그 색 자체에서 모든 것이 다 구상되고 어떠한 느낌으로 그리고 싶은지 생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떠한 경험, 특정한 인물을 생각하고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그런 것 보다 색의 자체에서 오는 영감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서 말한 가치관을 토대로 작업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단체전,개인전 등 다양하게 활동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당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알아봐 주는 사람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제가 해보지 않은 것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패러글라이딩, 실내 암벽등반, 겨울 산 등반 등등...
안 해본 것 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않는 편이여서 그런 것들을 했을 때 성취감을 많이 느끼며, 자아성찰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