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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Choi Seung Yeon

미국캘리포니아주립대(UCSB) 학사

37점의 작품
37점의 작품
개인전
2020 제이원 갤러리 (대구)
2019 맥화랑 (부산)
H컨템프로리 갤러리 (분당)
2018 수화랑 초대전 (대구)
H컨템프로리 갤러리 (분당)
2017 수화랑 초대전 (대구)
2016 대백프라자 (대구)
수화랑 (대구)
2015 아이갤러리 (서울)
2014 수화랑 (대구)
단체전
2018 인사아트갤러리
미술세계 시화전
ASIA HOTEL ART FAIR - SEOUL 2018 (서울)
봉산아트페어 (대구)
대구아트페어 (대구)
2017 경남국제아트페어(SECO) (창원)
KIAF(COEX) (서울)
호텔페어(노보텔) (대구)
부산아트쇼(BEXCO) (부산)
2016 호텔아트페어
부산아트쇼 (부산)
합천문협, 시-환타지 (합천)
대구 국제 아트페어 (대구)
창원아트페어 (창원)
화랑 예술제 (서울)
아트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
대구호텔아트페어 (대구)
경남국제아트페어 (창원)
2015 서울 아트쇼 (서울)
봉산미술제(수화랑) (대구)

작가의 말

작가로 활동한지도 이제 10여년이 되었다.
그동안 참으로 열심히 작업해왔다.
처음 작업을 시작할때는 꽃을 주제로한 작업을 했다.
작업하는 동안 내안에 잠제해온 모든 생각과 이념을 통해 작품을 제해석해 반추상적인 작업을 했다.
색감도 구상도 화려했고 어쩌면 내가 그렇게 꿈꾸고 보여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40대는 작업에 온갖 정성과 시간을 투자한 시간 이였다.
낮과 밤이 어떻게 가는지도 주위의 변화하는 그 모든 시간들을 뒤로한체 나는 작업에 목말라 했고, 새로운 작업 또 다른 새로운 작업에 열중했다.
화려하고 가득메워진 나의 작업이 그땐 참 예뻤고 최고라 생각했었다. 시간이 흐르고 작업주제에 변화를 주고싶다는 생각에 집이라는 소제로 새로운 작업에 도전을 했고 공간에 무슨 이야기를 풀어갈지 또다른 나의 고민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주제가 바뀌면서 그동안의 작업 방식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비워내고 또 비워내야만 했다. 나 자신 부터 비워내고 화려한 색감이 아닌 무채색에 가까운 색감을 쓰다보니 때로는 지루할때도 무언가를 더 그려 넣고 싶은 욕심을 자제하며 비우며 비워내는 작업에 조금씩 익숙해졌다. 이제는 집이라는 소재로 구상하는게 편안하고 좋다. 집은 우리에게 가장소중한 보금자리이다. 가족들이 함께 사랑과 행복을 가꾸어 나가는 곳,
물론 때론 그공간 속에서 좋은 시간만이 있는것은 아니다 . 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 공간 속에서 모든걸 재충전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는다. 나는 집을 구상해 나가며 모든 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들이 편안하구 행복했으면 한다.

이번 작품 타이틀은 40대 이다. 40대를 보내며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것들이 변해 가고 나는 그런것들에 순응도 하고 때론 반항하며 살아가고 있다. 작업속에 작은 창문들이 바로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또한 나의 마음의 문이기도 하다. 집안의 창문과 밖의 창문은 나를 상상속의 문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여러분도 나름의 마음의 세상을 한번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번작품들은 아크릴 재료로 매트하게 작업했다.단순해 보이지만 색감을 올리고 채광을 낮추기를 반복한 작업들이다.
작업속에 나라는 존재도 넣어봤다.큰 의미는 없다 .
40대라는 타이틀에서 주는 이미지 속에서 그러하듯 나를 넣어주고 싶었다. 이미지 정도라고 생각하고 감상하면 좋을듯하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우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쩜 전쟁을 한번 치룬듯한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
지루한 시간 이였지만 집에 머물며 가족들과 더 가깝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집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