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졸업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석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한국화과
학사
힐링의 낙원
자연, 그중에서도 ‘산’은 오랜 시간 한국화에서 전통적으로 다뤄져 온 중요한 소재입니다. 저는 이 전통적인 산의 이미지를 나만의 색감과 반복적인 세밀한 기법으로 풀어내며,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합니다.
자연 풍경 속에는 가족의 이미지가 은유적으로 함께 담겨 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공간이 펼쳐집니다. 이 새로운 산수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우리가 머물고 싶은 마음의 풍경이자 기억과 감정이 스며드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유토피아, 마음속의 낙원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 낙원은 멀리 있는 듯하지만, 실은 일상 속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풍경. 제 작업이 그러한 ‘쉼의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통과 현대, 정지와 이동, 일상과 꿈의 경계에서 탄생한 이 풍경들이, 여러분의 삶에 작은 위로와 따스한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적부터 자연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떠오르는 장면들을 붙잡고 싶었습니다.
빠르게 스쳐가는 일상과 감정을 화면 위에 남기면 그 속에서 제 마음의 흔적을 다시 만나고 숨을 고를 수 있게 되거든요. 그림은 저에게 그런 작은 쉼의 공간이자 언어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 작품에는 자연과 시간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가 은유적으로 담깁니다.
숲, 나무, 산과 같은 자연의 요소 속에서 느껴지는 고요와 쉼을 그리고 싶어요.
일상의 풍경 속에서 잠시 머물며 마음을 쉬게 하는 그런 내면의 공간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날의 숨결과 마음의 결을 그대로 담는 것입니다.
작은 붓질과 반복적인 레이어 속에서 감정의 온도가 자연스럽게 전해지길 바라며 작업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최근 그린 산과 숲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특히 소중합니다.
자연 속 기억과 가족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화면 속에 녹아든 순간
그 장면들이 지금도 저를 움직이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는 자연 속에서 느낀 조용한 순간들을 더 섬세하게 담아내고 싶습니다.
산과 숲, 빛과 바람 같은 풍경 속에서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화면을 만들고
그 안에서 보는 이가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며 머물 수 있는 풍경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켠에 잔잔히 남는 그림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해 보여도 오래 보면 따뜻한 울림을 주는 작품.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마음의 낙원’ 같은 그림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커피를 좋아하고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숲길이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마음속 풍경과 색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새로운 작업의 씨앗이 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꾸준히 자연과 일상의 장면을 관찰하며 오래 작업하는 작가로 남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림과 글을 함께 엮어 마음속 풍경을 담은 작은 기록물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