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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Hongboram

Massey University Master of TESOL Leadership 석사
University of Auckland Elam School of Fine Arts 석사
University of Canterbury Ilam School of Fine Arts 학사

33점의 작품
33점의 작품
개인전
2019 No Place like Home (휴 갤러리, 새중앙교회, 안양)
단체전
2018 CGV X Artisty Collabo (서울)
2015 수경화실 열한 번째 전시 (요기가 갤러리, 서울)
2013 수경화실 아홉 번째 전시 (요기가 갤러리, 서울)
2012 수경화실 여덟 번째 전시 (요기가 갤러리, 서울)
2011 수경화실 일곱 번째 전시 (요기가 갤러리, 서울)
2005 All Over the Show (291 Selwyn St. Christchurch, New Zealand)
2004 Field Trip (Canterbury Museum, Christchurch, New Zealand)
2003 Out of Bounds (Sydenham Primary School, Christchurch, New Zealand)

작가의 말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자신보단 타인에 더 관심을 갖고, 그런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정작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인 '나'에 대해 포커스를 두지 않고 알아가는 방법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나' 는 나로써 나만의 색과 향기를 갖고 있음을 표현고하자 노력하는 그림쟁이 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떻게 하면 세상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대학에서 조각/설치미술을 전공하였습니다. 작품들을 만들고 전시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전시들을 접하였고, 유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매력에 빠지면서 작품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인연으로 만난 한 작가님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화작품에 깊이를 이해하고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세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다 보면 느끼는 것이 바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의 존재입니다. 현실적인 작품을 표현하다 보면 증오나 시기, 질투 등 negativity가 많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에는 따듯함, 사랑, 희망 들도 넓게 퍼져있기에 positivity 에 더욱 포커스를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르누아르의 말을 빌어 ‘예쁜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Why shouldn’t art be pretty? There are enough unpleasant things in the world.”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vivid하고 bright 한 톤의 컬러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Vivid한 컬러로 기초베이스 작업을 하고, 그 이후에 bright 한 컬러를 사용하여 얇게 차곡차곡 쌓아 올려가며 그림을 완성해 갑니다. 그 이유는,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 색감뿐만 아니라 빛에 의한 명암,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모두 작품 안에 표현하여 눈에 보이는 색과 그 속의 또 다른 색을 찾는 재미를 느끼시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제 작품 중에 Home Series 그림들이 있습니다. 제가 이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가는 이유는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이라는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색감과 각도, 그리고 좋아하는 대상들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아이가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행복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이사를 자주 다녔고, 성인된 지금도 한곳에서 오래 머문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이라는 단어가 저에겐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다시 이사를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올 때까지, 제가 지내왔던 공간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은 마음이 담긴, 제겐 조금 특별한 Series 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여행하며 찍었던 ‘사진’ 에서 주로 작품의 영감을 얻습니다. 최근들어 드론으로 촬영된 사진들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관련 사진을 찾아보며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위에서 아래를 바라볼 수 있다는 쾌감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살배기 제 아들이 의자던 소파던 높은 곳 만을 찾아 기어 올라가서 바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더 큰 캔버스에 웅장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그려보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먼저 퍼즐조각처럼 작은 작품들 맞춰 하나의 큰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대상들을 더 minimize하게 표현하는 방법도 연구해 볼 계획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품 속에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잘 읽어주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풍경, 사물, 혹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시간을 두고 바라보며 어떻게 작품 속에 담을지 고민했던 한 작가의 속삭임이 그림에서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정적인 작품활동에서 잠시 벗어나 동적인 활동으로 라틴댄스를 하고 있습니다. 춤 역시 ‘나’ 자신을 표현 하는 예술의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해서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갑니다. 주로 밝고 빠른 비트의 음악을 선호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에 미세먼지에 이어 미세플라스틱이 환경문제로 부각되면서 환경보존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현재보다 좋지는 못하더라도 나쁜 환경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주변 지인들에게 재활용 제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보다 본격적으로는 관련 제품을 런칭하여 이러한 “환경지킴”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