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회화
석사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순수미술
학사
안녕하세요. 김태은 작가입니다.
저는 소금으로부터 포착한 에너지의 결집과 순환과정을 예술의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반드시 이세상에 필요한 소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을 그리면서 고민들로부터 해방되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그림들을 그리고 보여주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세상에는 나 자신이 작고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사건들이 많은 반면 나와 같은 한 사람도 결코 작지 않은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유의미한 사건들은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균형으로부터 공허함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작품의 탄생은 곧 새로운 사건이기에 생각과 감정의 중요함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창작을 통해 그 공허함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표현하고 싶은 예술세계는 시각적 장르의 확장개념인 시각적 섭취이며, 소금은 제가 발견한 가장 매력적인 예술적 도구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기법을 만들어내려 노력했고, 제가 고안해낸 소금기법은 현재 한국과 미국 등 170여개국으로부터 발명특허 및 출원을 얻었습니다. 저는 평면작품들부터 설치와 조각 그리고 미디어 작품들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제가 그린 그림임에도 기분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항상 다릅니다. 그래서 작업실에서 옛 작품들을 보다 보면 유독 더 시선을 오랫동안 사로잡는 작품들이 매번 달라집니다. 마치 지금의 저를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영감은 뜻밖의 순간에 뜻밖의 장소에서 찾아오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 많은 영감을 느끼곤 합니다. 때문에 여러 나라들을 여행할 때 항상 작은 다이어리와 펜을 들고 다닙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소금의 생성과정을 통해 작은 소금 알갱이로 우주를 이야기하는 작업을 해나가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품은 생각을 전달하는 언어이기에 저는 소금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 언어가 세상에 널리 쓰였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읽고 싶었던 책들을 시간 내어 완독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