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미술 학사
회화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조형 요소인 색채와 형태의 조합으로 작업중이다.
그 단순한 요소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즐겁다.
보는 이들도 재미있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좋겠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 그리는 여자로 살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표현들이 내 맘을 편하게 하고,보는 것 또한 즐거워졌다.내가 그렇듯이 누군가도 내 그림을 보고 그저 기분 좋은 어떤 순간을 느끼면 좋겠다.계획적이고 짜여진 무언가가 아닌 그저 단순한 물감놀이 같은 화면에서 형태나 색감,선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작업에서는 무계획적으로 “던져놓기”로 시작한다.어떤 선이나 형태가 하나 놓여지고 나면 그것과 어울리는 또 다른 형태,선,색감이 떠오른다.때로는 무의미하게 끄적이는 낙서와도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나는 더욱 심하게 낙서같고,프리한 작업을 하고 싶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2009년에 그린 “꿈꾸는 식물이다(졸음)”은 그 시절의 나의 감성적인 면을 가장 잘 표현했던 것 같아서 좋아한다.그리고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처음으로 데려간 아이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변의 사물들에서 얻는다.조화로운 공간구성이나 예쁜 소품들에 관심이 많다.예를 들어 선이 멋스러운 조명기구를 보고 있다가 그 주변으로 다른 형태나 색감,선들이 그려진다.
그리고 식물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내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잘 모르겠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독서,수영,공부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 줄 만큼의 경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