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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환

Chun, Changhwan

서울대학교 서양화 석사
서울대학교 서양화 학사

28점의 작품
28점의 작품
개인전
2016 어른거리는 좌표들 (세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5 어긋난 사람들 (세움아트스페이스 갤러리카페S, 서울)
2014 BURST (Space: Willing N Dealing, 서울)
단체전
2017 신조어 (GAGOSIPO Gallery, 서울)
Ritual - 지속 가능을 위한 장치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몽상가들 (Space: Willing N Dealing, 서울)
2016 부산한 전시 (미부아트센터, 부산)
2015 Pilot Hole (복림빌딩, 서울)
Beta Abstract (No Toilet, 서울)
2014 4242 (서울대학교 삼원 S&D 홀, 서울)
영 레볼루션 (ION아트갤러리, 싱가폴)
2012 우수졸업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1 메멘토모리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판타지 드러나다 (한전아트센터, 서울)
2007 타인과 여행하는 방법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관, 서울)
2006 교내전의 단면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천창환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다가기 보다는, 지금까지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막연히 그림 그리는 게 좋았고, 10대 시절에는 진로를 정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나의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미술을 공부하며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고, 그렇다면 어떤 입장을 가진 작가가 되어야할까 고민해 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작품을 이어가며 이러한 고민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작품을 통해 보는 것과 아는 것 사이에 틈을 만들어 생각의 여지를 갖고자 합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익숙한 대상들을 작품으로 낯설게 제시하여 저의 언어적인 생각, 단편적인 판단 혹은 사회적 통념 등에 대해 의식적으로 고민해보고자 하는 것이지요. 이는 삶을 살아가며 가질 수 있는 인식의 한계를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통해 보다 주도적으로 삶에 다가가기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몰두하고 있는 관심사에 따라 작품의 소재와 표현방법을 달리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저의 의도에 따라 작품의 표현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 작품들이 큰 맥락에서는 연결되지만, 소재와 관심사에 따라 표현 방법이 달라지곤 하는 것이 그 이유지요. 굳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미지를 겹쳐 그리기도 하고,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파편화시키기도 하는 방법 등 여러 표현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앞으로 해나갈 작업들에서도 그리기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업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그 첫 시도로 한 작품들이 애착이 갑니다. 작업에 변화가 있다는 것은 삶에서 새롭게 몰두하게 된 관심사가 생긴 것과 비슷한 것인데,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그 상황에서 시작한 작품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어떤 설렘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의 경험 속에서 특정한 계기를 통해 익숙하던 대상이 낯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순간을 되돌아보면 그 대상이 낯설어진 것이라기보다는 그 대상에 대한 저의 언어적인 생각이 낯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 그 대상을 골똘히 바라보게 되며, 그 대상과 저의 판단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는 마치 하나의 사건과 같은 일상의 계기들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기에, 삶의 어느 순간이든 영감이 올 가능성이 있을 것 같군요. 그러고 보면 영감은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 것이네요. 그러니 앞으로 또 어떤 작업을 이어나갈지 스스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지의 작품들에서 드러난 소재들 그리고 표현 방법들에 대한 관심사는 지속이 되겠죠. 물론 작업을 이어가며 보다 다양한 회화적 실험들도 진행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또 어떤 순간에 어떠한 새로운 관심사가 생길지 저도 궁금합니다. 마치 처음 가보는 골목의 모퉁이를 돌면 뭐가 나올지 궁금해지는 것과 비슷하군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관객은 작품을 통해 작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겠죠.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작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도 다양할 것 같네요. 따라서 기억되고 싶은 구체적인 작가상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관객들이 흥미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차를 타고 가야할 곳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가기 전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것을 좋아 하구요. 그리고 아는 길과 모르는 길이 있으면 모르는 길을 일부러 선택해 헤매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 중에서도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 작업실 벽에 적어 놓은 글이 생각나네요. ‘건강하고 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