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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Park, Su-kyoung

목원대학교 서양화 석사
목원대학교 서양화 학사

24점의 작품
24점의 작품
개인전
2019 꿈의 집_원형 속 안겔로스 (화니갤러리 초대전, 대전)
2018 유중갤러리 신진작가전 (서울)
꿈의 집 (모리스갤러리 신진작가전, 대전)
2017 시간 속에 들어있는 틈새 (CICA미술관, 김포)
2016 여기가 아닌 세계라는 것의 의미 (모리스갤러리, 대전)
2014 짧은 계단,긴 꿈, 대안공간 (스페이스 씨, 대전)
단체전
2019 아트부산, 갤러리일호, BEXCO (부산)
ASYAF Hidden Artists (DDP, 서울)
동시대미술가들의 항해술 기획전 (이공갤러리, 대전)
2018 Beauty in grace Artfair (한가람 미술관, 서울)
나르시시즘과 사디즘의 경계 (대전예술가의 집)
뷰티인그레이스 기획전 (한경갤러리, 서울)
청춘시대 기획전 (갤러리일호, 서울)
현대미술경향 그리다 기획전 (아미미술관, 당진)
2017 Next Door 앨리스전 (모리스갤러리, 대전 / 갤러리 312, 서울)
아시아프 (DDP, 서울)
그리다, 꿈꾸다전 (아트센터 쿠, 대전)
2016 Spoon Art Show 젊은작가 기획전 (KINTEX, 일산)
2015 아시아프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4 어쩌다 꾼 꿈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아시아프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2 미래의 작가전 (아라아트, 서울)
레지던시
2014 산호레지던시 ‘에너지로드’ (대전)

작가의 말

시각예술분야에서 주로 페인팅을 작업하고 있는 박수경입니다.
작업에서 풍기는 고풍스런 집의 분위기는 어린시절 즐겨읽던 추리소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요하고 화려한 분위기의 집에서 일어나는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에 관람자가 함께 추리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방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던 책장의 책들을 읽고 지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동화일러스트작가를 꿈으로 가지고 있다가 좀 더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있는 순수미술작가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제가 생각하는 세상을 관람자와 소통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족들의 숨겨지고 은밀한 이야기들은 행복한 일들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더욱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사회의 최소 단위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 폭력 등은 현실에서 빈번히 접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배경은 다르지만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해보고 가족의 의미를 재고해 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전통적인 바니타스정물화에서 해골, 깨진컵, 화려한 물건들은 죽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삶의 소중함을 나타냅니다. 저의 작업에서 보이는 사물들도 위와 같은 의미로, 결국 살면서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것인지, 사랑하는 사람, 가족의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붓터치를 거의 남기지 않는데 그것은 은밀하고 고요한 이야기들의 성격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치 연극의 한 무대처럼, 드라마의 세트장처럼 허구의 세계이지만 현실 세계를 반영한 집안의 배경을 꾸며놓은 것이라 할 수있습니다. 집이라는 내부 특성상 많은 직선을 필요로 하고 이러한 직선을 의도적으로 반복하기도 하는데 어떤한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림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복적인 벽지의 패턴은 모두 수작업인데 반복적인 행위와 결과물은 강박적 심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짧은 계단, 긴 꿈 이라는 작품은 첫 개인전의 제목이기도 했습니다.크지 않은 작품이지만 해골과 아이의 다리가 대비를 이루어 삶과 죽음을 계단이라는 물리적 거리로 표현하였고 아이(사람)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단순한 구조지만 생각 할 거리가 많아져서 가장 좋아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소설과 시 등에서 영감을 얻습니다.어렸을 때 즐겨읽던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사람이 가질 수밖에 없는 고독을 표현한 헤르만 헤세의 시들, 그밖에 저번 전시에 많은 영향을 준 애드거 엘런포의 검은 고양이도 있습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도 좋아하는데 평행의 세계이지만 어느 시점에서 두 세계가 만나는 그의 소설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에 살짝 틈을 내비치고 이러한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이번 작업도 가족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설배경으로 표현할텐데요. 저번 작업은 죽음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면 이번 새 작업들은 아이의 외로움, 가족간의 그리움 등을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의 크리스마스 살인, 비뚤어진 집이라는 소설을 다시 읽어보며 저의 작업과 관련되는 부분, 흥미로운 부분을 연구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의 작품을 보고 캔버스 밖의 상황, 전후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사건이 됐든 관람자가 마음껏 상상하길 바라며 그 속에서 가족, 삶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주신다면 지금은 그것으로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책읽기, 전시보러 다니기, 친한 사람들과 커피마시며 이야기 하기 정도 입니다. ^^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목표보다는 작품활동 열심히 하며 작업에서 추구하는 내용처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끼며 사는 것이 지금 제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