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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국

Bak, Chan Guk

국민대학교 회화 학사

193점의 작품
193점의 작품
개인전
2021 Beyond the light (art B project)
Interval of memory (artspace J)
2020 A space in betweenness of spatiality (art B project)
2019 Path finder (갤러리 미술세계)
Spindle, Accumulated surface (갤러리 인사아트)
2018 Spindle, The beginning of a story (갤러리 다온)
2017 'Vortex, Invisible, Axis#2'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전주)
2016 'Colors in the volume#3' (까페 그랑쥬, 서울)
'Vortex, Invisible, Axis' (Gallery Jung, 서울)
'Colors in the volume#2' (제퍼빈스 카페, 서울)
'Colors in the volume' (Gana art space, 서울)
2015 'Bilm, Dolm' (Emok Culture Space, 서울)
‘The path of origin’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The path of contact’ (Gallery chung lim, 광명)
‘The path of contact' (제퍼빈스 카페, 서울)
2011 'The path of with_ness' (comfort zon BAR, 서울)
2008 'White shadow' (Gallery Kook-min University, 서울)
단체전
2022 나의 첫 번째 컬렉션 (아트앤사이언스 대전신세계)
2021 권신홍, 김선혁, 박찬국, 황현승 4인전 (art B project)
‘각양각선; Beginning of diversity’ (art B project)
2020 You must believe in spring (art B project)
Agile adaptation (polestarart gallery)
2018 박찬국, 신윤화 2인전 (ADM community gallery)
2017 ‘의외로 심플한 현대미술’ 展 (전북도립미술관, 전주)
2016 ‘함께’ 展 (까페 그랑쥬, 서울)
'꿈의 이면' 展 (익산 예술의 전당, 익산)
휘목미술관 레지던시 보고展 (휘목미술관)
'Union Art Fair' (Gallery Nemo, 서울)
‘Art rove’ 展 (휘목미술관)
‘Sensible Reality’ 展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
'Art Cosmopolitan 2016 JEJU' (Shilla Stay Jeju, 제주)
Y'oung Artist Project' (Gallery Jung, 서울)
2015 'Emok Culture Space Open Exhibition' (Emok Culture Space, 서울)
'Asyaaf hidden artist' (문화역 서울, 서울)
'천하제일 미술대회' (Gallery art world, 서울)
‘Regard of The Other’ 展 (하안 문화의 집, 광명)
2014 '박찬국, 김연수 2인전 선회된 사이' (Gana art space, 서울)
2012 '80,90 세대의 현대 미술' 展 (Sung gok museum, 서울)
2010 '6squared square yard' (Gallery Kook-min University, 서울)
2008 '2008 1st Asyaaf' (구 서울역)
작품소장
2021 Gold surface#3 (소피텔엠버서더 호텔)
Gold surface#4 (KT 사장실)
Betweenness (BC CARD 사장실)
2020 Conjugation 0 (부산 롯데 시그니엘 호텔 로비)
2018 The path of Eins (롯데호텔 소공동 애비뉴엘 로비)
The path of layer#1 (롯데호텔 소공동 애비뉴엘 로비)
The path of layer#2 (롯데호텔 소공동 애비뉴엘 로비)
성곡재단이사 소장, 청림갤러리 소장, 다수 개인 소장
레지던시
2016 Hwi-mok resdency (부안)
Ik-san publicArt resdency (익산)
기타
2016 '익산, 보이지 않는, 기억' project (익산역 로비)
'달, 소유되지 않는, 기억' project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작가의 말

'살아 있음'이란 주제를 가지고 움직여나가는 행위의 근본적인 의미를 추상적으로 헤아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속도와 마찰로 인해 생겨나는 질료의 파편등을 가지고 수많은 움직임 그로인해 생겨나는 충돌을 표현하고 있으며 움직임과 관계의 형태를 형상화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숯이나 목탄, 조개가루 또는 대리석 가루와 같이 원초적인 질료들을 통해 미술사적으로 근원적인 제작방법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미술에 입문하기 전 에곤쉴레 작품과 김환기화백의 작품들을 접하고 그들과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그려낸 그림들을 소소하게 선물하고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움직임이고 당신을 만나기 위해 움직인다.'라는 주제입니다.많은 우연적인 움직임 속에 충돌이나 접함이 생기고 사건이 발생하며 관계가 형태로써 드러납니다. 존재가 움직인다는 것은 스스로 내부에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한 당신을 중심으로 반복하여 궤적을 이루는 움직임으로 드러납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스푸트니크의 연인들'의 제목과 같이 우리는 제각각 다른 궤적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며 불확정적인 우연 속에 '만남'을 통해 서로의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목탄이나 숯, 조개가루, 대리석가루 등등 원초적인 재료들을 통해 흔적을 남기듯 궤적을 그려가며 정착합니다. 반복해서 집적하며 여러번의 정착과정을 거쳐갑니다. 마찰이 심해지면 여러 파편들이 생겨나며 파편 역시 그대로 정착하여 표현합니다. 존재의 움직임은 마치 세상의 저항을 헤치며 나아가는 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덩어리가 세상과의 마찰로 만들어진 파편이 인간이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라고 판단합니다.그것이 가치든 생각이든 물리적인 공간이든 시간의 집적 속에 처음의 행위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집적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거의 모든 작품이 애착이 갑니다. 그 중에서도 꼽는다면 작품을 진중하게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 있는데 아쉽게도 작품에 손상이 많이가서 복구할 수가 없었습니다.나중에라도 여력이 될때 복구해보려 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우주적인 거시세계와 양자역학의 미시세계, 특히 과학과 생물학에서 큰 영감을 얻습니다. 쉽게 인지되지 않는 양쪽 사이에 놓인 인간세계와의 연결고리들을 찾을 때 가장 큰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추상의 기본인 점,선,면에 대해서 점과 선의 작업은 진행해 왔으며 '면'에 대한 개념을 구체화 시키려고 합니다. 그렇게 '점,선,면'의 영역들을 혼합하고 결합시켜 저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보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가는 현대판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광대나 역사가,시인 등과 마찬가지로 당대에 보이지 않는 지점을 비판하기도 하고 대중의 의식을 한걸음 나아가게 만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소비되는 이 시대에 '이야기'의 힘은 길 위의 돌멩이에 이름을 지을 수도 있으며 많은 대중에게 기억으로 남게되기도 합니다. 제가 만든 작품을 매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미술작품들을 하기 위한 여러 새로운 재료들을 수집하곤 합니다.화방에 가서 새로운 재료를 보는 것에 가장 큰 기쁨은 느끼고 있습니다.

“그림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야기가 담겨있죠” 만남·소통 상실시대 속 관계 집중해 작품 활동… “작가는 말을 거는 이야기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여럿이 모여 하나의 집단,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고 그 속에서 만나고 헤어짐을 통해 형성되는 ‘관계’는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행위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관계’에 초점을 맞춰 그 행위의 근본적인 의미를 추상적으로 헤아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제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관계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고민해보고 재정립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스카이데일리 (언론보도)
위성처럼 돌고 도는 사람 사이의 만남을 그리다, ‘박찬국’
작가가 아무리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에 닿는 시간은 겨우 1초다. 만약 시선에 닿지 못하고 엄지 끝에서 스와이프만 됐다면 0.1초다. 사람들은 무수히 많은 이미지와 영상 속에서 번뜩이는 인사이트를 얻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을 쫓아간다. 분명 세상을 사는 건 사람들인데, 사람들은 세상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공유하고 저장하고 잊어버리고 새로운 걸 찾아 나선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다 보면 마치 평원 같다. 아무리 내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따금씩, 쉬지 않고 인스타그램에서 뛰고 있는 나를 보면 숨이 턱 막힌다. 콘텐츠의 생애 주기가 이제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다. 탄생하고, 소비되고, 잊혀진다. 끊임없이 공유되는 세상 속에서 가끔은 인스타그램을 꺼버리고 싶다. 오랜 시간을 들여, 찬찬히 작품을 바라보고 싶다. 맛은 좀 심심하더라도 재료의 참맛을 알고 싶다. 이제는 일상 업로드보단 광고가 더 많은 인스타그램에 피로도를 느낀 당신이라면 아마 공감하지 않을까. 오늘은 뭉근히 끓인 호박죽 같은 작가를 소개하고 싶다. '만남'이란 메시지를 십 여년 간 계속 해 온 작가, 박찬국이다. 합정과 홍대 사이에 있는 작은 지하 벙커, <A BUNKER>를 운영하고 있는 'art B project' 갤러리에서 박찬국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벙커처럼 생긴 그곳은 북적이는 홍대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고요했다. 갤러리에서 보기 힘든 빨간 벽돌과, 이에 대비되는 거대한 박찬국 작가의 그림을 마주했다. 복사본에 익숙해진 세상 속에서 원본은 그 자체로 힘이 있었다.
YCK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