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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주

Gong, Eun Joo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 석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 학사

43점의 작품
43점의 작품
개인전
2017 5회 개인전(기획전) - "a_TOPOS" 展 (카페 갤러리 치포리)
2016 4회 개인전(초대전) - "사이(間)에서 말(話)하다" 展 (아트리에 갤러리)
2015 3회 개인전 - "사이, 間" 展 (갤러리 두둘)
2008 2회 개인전 - "#2 공은주" 展 (갤러리 담)
2001 1회 개인전 - "공은주" 展 (갤러리 담)
단체전
2015 “ACTION, AUCTION” 展 (갤러리 두들)
2014 “내용 증명” 展 (대안공간 이포)
2012 “문래 아트 아카이브” 展 (영등포 구립 문화회관)

작가의 말

나의 작업은 재현으로부터 소외된 대상을 화면으로 다시 소환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소외된 대상들은 이중의 소외를 경험하게 된다. 이 경험은 대상 그 자신을 환영으로부터 해방시키게 된다. 환영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해서 대상이 그 자신의 본질로 귀환하는 것은 아니다. 대상은 해체되고 재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이중의 소외로부터 발생하는 그 사물(대상)에 내재된 에너지가 물성으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사라진 대상과 더불어 그 에너지가 화면을 관통하게 될 때 나의 작업은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비 물질성의 지위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정연한 지속성이 반복되는 가운데 화면은 정지된 듯 보이나 실질적으로 화면 전체는 분열되어있다. 내재된 역동성은 선과선. 덩어리와 덩어리 사이의 미세한 틈과 분열된 선은 그 무엇으로도 확실하지 않은 미지의 지형을 개방 시키는 단초라고 할 수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많은 일들을 하면서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 많이 있었다. 그 즐겁고 유쾌한 경험들 가운데 작품을 하는 동안이 가장 유쾌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그 유쾌함과 즐거움은 또 다른 시간을 개방해 주었다. 작품을 하는 동안 매번 새로워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경험이 계속 작품을 하게 만들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익숙한 것들로부터 우연히 발생하는 틈과 분열을 통해 익숙한 세계의 종말이 새로운 세계의 개방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하였다. 분열과 틈이 혼란이기도 하지만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새로운 질서이기 때문이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활소재와 미술이라는 고유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소재들을 병치 혼합 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작업방식으로 작품을 하지만 특히 우연에 의지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품들은 작품을 제작하는 저도 동일한 작품을 다시 제작하기 불가능하여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작품에 대해 혼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면서 영감을 받습니다. 하지만 독서와 영화 감상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스스럼 없는 대화에서도 영감을 받습니다. 일상에서 모든 시간이 자연스럽게 작품으로 연결되는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처럼 물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연스러운 질서에 대해 도전하는 작품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한 방향을 고집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표현하려는 것을 좀 더 잘 표현 할 수 있다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시도 할 것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진지하게 고민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독서와 영화 감상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글 잘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