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였고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다른 어떤 일보다도 그림 그릴 때 마음이 제일 편하고 행복해서 지금까지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처음 식물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누가 받아도 기분좋은 선물이 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사랑을 고백하거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때, 깊은 슬픔을 위로하는 자리에 늘 꽃과 식물이 마음을 전달합니다. 집안에 놓여있는 작은 초록 화분 하나에도 위로 받고 힘을 내기도 합니다. 식물은 따듯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최고의 전달자라고 생각됩니다.제 그림속 식물들이 어떤 공간에 있던 실제 처럼 밝고 생기있는 에너지를 전달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종이에 수채화와 과슈를 사용해서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종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수채화의 맑은 색감을 좋아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보통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식물을 그리는데 ＜Around you-떡갈나무＞ 그림은 제가 꼭 키우고 싶었던 식물이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에 다른 그림들 보다 좀 더 애착을 갖는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닫힌 공간에 있는 식물들을 눈여겨보는 편입니다. 식물이 공간에 있을 때와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서 그 공간을 어떻게 아름답게 만드는지 생각해보고 스케치하거나 사진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는 그림의 크기를 더 크게 키우고 형식과 내용을 섬세하고 견고하게 다듬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 그림을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생각만으로도 떨립니다.
편안한 식물그림으로 기억해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동화책을 읽거나 산책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가는 인생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