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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윤화

Chun, Yuna

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 (호주) Fine Arts 학사

47점의 작품
47점의 작품
개인전
2024 Found and Ground (석관갤러리)
2022 Diiisposition (스페이스 엄)
A speck in a vast continent : 광활한 대지 위 작은 얼룩, 혹은 돌멩이 (갤러리 자작나무)
2019 Disposition of Space (갤러리 클랭블루)
수퍼포지션 (자작나무 갤러리)
2018 Colored walls (서울대 치과병원 갤러리 치유)
2017 Uncertainty of Self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건대점, 서울)
2015 [숨은 희망 찾기] (을지로 4가 아뜰리愛, 서울)
2013 [Temporary Residence] (Mondayweek gallery, Melbourne)
2012 [60%] (Rooftop Art Space on Curtin House, Melbourne)
단체전
2019 Get Across (클랭블루 갤러리)
이원생중계 (갤러리 라메르, 소아갤러리 주최)
2018 小小한 아름다움 (H contemporary galler, 판교)
2018 color (CICA Museum, 김포)
La Douze (이정아 갤러리, 서울)
브리즈아트페어 2018 (세종문화회관)
YAP '봄나물'전 (갤러리마롱)
‘첫’전 (H갤러리, 서울)
천윤화, 송현주 2인전 (ADM Community Gallery)
2017 YAP 연말선물전 (갤러리 일호, 서울)
2017자문밖 문화축제 (평창동 문화 충전소, 서울)
[Affordable Art Fair- New York] (뉴욕)
[Young Lang Syne - 회고와 도약] 3인전 (모모갤러리, 서울)
2016 [Art terminal-감성배송_택배] (미술터미널 Museum, 정선)
[Kintex Spoon Art Show 2016] (KINTEX, 일산)
[제주 아트페어 2016] (샛물골 여관길, 제주)
[2016자문밖 문화축제] (평창동 문화 충전소, 서울)
[심연으로 떨어지다] 2인전 (공상온도, 서울)
[Breeze Art fair] 에이컴퍼니 기획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 서울)
[Fill The Gap] 4인 기획전 (히든엠 갤러리, 서울)
2015 [What’s your favorite color?] (Humax Art room, 분당)
[천상에 펼치다] (Samtan Art Mine, 정선)
[자문밖 축제- 문화가 힘이다] (평창동 문화 충전소, 서울)
[Shared Experience] curated by Sandor Matos (Inqubator, Melbourne, Australia)
[Breeze Art fair] 에이컴퍼니 기획 (서울 혁신 센터, 서울)
[Shared experience] - Sandor Matos 큐레이터 (Inqubator, Melbourne, Australia)
2014 [Work:Yuna Chun and Kubota Fumikazu] (Fort Delta gallery, Melbourne)
2013 [Work] (Fort Heart Place, Melbourne)
[New Acquisitions; Vol # 2 , 2013] (Fort Delta gallery, Melbourne)
[New Acquisitions; Vol # 1 , 2013] (Fort Delta gallery, Melbourne)
[Uncertain Order] (Blindside Gallery, Melbourne)
[Entry 2013] (Brunswick art gallery, Melbourne)
2012 [Entry 2012] (Brunswick art gallery, Melbourne)
2011 RMIT University Fine art - Painting Graduation exhibition
2010 [New arrivals] (Yae-In Art gallery, Melbourne)
수록/협찬
2020 100 Voices, 100 Artists (Saatchi Art Special Edition Catalog)

작가의 말

나무 판넬 위에 선으로 도형을 그리는 천윤화입니다. 호주 멜번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이방인으로써 적응하기 위해, 혹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주위 공간을 관찰하게 되었고 이는 작업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현재 비교적 길을 잘 아는 서울에서 닥스훈트 만두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큰 계기는 없지만 전시회나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점점 더 의지가 확고해 지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가랑비에 옷 젖듯 시작하게 되어 이제는 놓지 못하게 된 느낌이에요. 계기가 있기 보다는 작업을 계속 할 의지와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지금까지 오게 만든 것 같아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가끔 저 자신도 답답할 정도로 정확한 선과 모양을 그리고 있죠.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붓자국과 번진 연필 자국이 보이고 몇몇 색들은 심지어 빠져나와있어요. 손으로 그리기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인간적인 실수'이지요. 그런데 요즘 사회에서는 더이상 이런 실수가 용납되지가 않는 것 같아요. 더욱 더 완벽한 인간을 원하지요. 저 역시 완벽함을 추구하려 하지만 아주 잠깐의 실수로 이런 욕구는 무너져버리고 말아요. 그리고 그 부분이 바로 저를 나타내는 것 같았어요.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작품을 만들어 내듯이 실수도 모든것의 한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으로 눈에 들어 오는 건 아마 '색'일 것 같아요. 그 다음엔 선이 보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무 무늬가 보이죠. 직선으로 이루어진 모양은 익숙하지만 불안하기도 해요. 틀릴수 있는 변수가 많다는 것이 신경쓰이죠. 그러나 작업하는 순서는 반대에요. 먼저 나무 무늬를 고르고 그다음엔 선을 그려 밑그림을 완성하고 그 다음엔 색을 칠하죠. 테이프로 무늬를 막고 배경색을 칠한 뒤 다시 선을 그리는 식으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느리지만 손으로 작품을 만지면 만질수록 제 자신이 녹아드는 기분이 들어요. 말 그대로 손 맛이 있기에 계속 이 방식을 고집하는 것 같아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모든 작품이 특별하지만 2015년 파리 테러에 대해 그렸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멀리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굉장히 충격을 받았었어요. 가장 즐거운 때 쓰러져 갔던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슬펐죠. 그런데 그때 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가 'They might have guns but we have flowers', '그들에겐 총이 있을지라도 우리에겐 꽃이 있단다'라며 위로를 해주는 영상이었는데 그 한마디가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되어주었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작품을 그렸어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과 장소를 주의있게 관찰하려고 해요. 이야기하거나 기록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메모해두고 그에 어울리는 색을 떠올리거나 패턴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요즘엔 주로 자연물에서 영감을 얻어요. 특히 돌의 모양에 많이 관심을 두고 있어요. 그리고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전시회! 최대한 많은 전시를 다니려고 해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와 그로써 일어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좀 더 탐구하고 싶어요. 굳이 사회적인 메세지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물결을 일으킬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하늘이 색을 바꿀때 기억나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노을이나 날이 밝아오는 새벽 하늘을 보고 작품이 생각난다고 사진을 보내주시거나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때 가장 보람을 느꼈거든요. 그리고 여러가지 작업을 하는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는데 아직 갈길이 너무나 먼 것 같아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맛있는 카페를 찾으러 다니는걸 좋아해요! 작업실 근처에 펠트라는 카페가 있는데 제 입맛엔 이곳 커피가 가장 맛있어요. 작업하다가 커피 마시러 나가는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에요. 되도록 취미 생활은 그림 외로 가지려고 해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너무 개인적일수도 있는데, 작년부터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어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불편한건 아니지만 꽤 오래 되어서 올해에는 꼭 떨쳐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