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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Lee, Seungyeon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 학사

17점의 작품
17점의 작품
개인전
2011 빛, 이승연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빛, 초대전 (갤러리아우라, 서울)
단체전
2014 아트리에 상설 전시
2012 아시아프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2011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신세대 아트 스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0 단원 미술제 (단원 미술관, 안산)
2009 YOUNG의 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아시아프 (기무사, 서울)
작품소장
2017 서울동부지방법원
2016 JTBC 방송국 3점
2012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작품 1점
수록/협찬
2015 JTBC 예능 방송 크라임씬 작품 3점 협찬

작가의 말

제 작업을 글의 종류로 치자면, 그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은 에세이 같다고나 할까요. 저는 학교, 집, 늘 오가는 거리 등의 일상적인 공간에 있을 때 떠오르는 작은 느낌이나 생각, 상상 등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날의 기분이나 생각에 따라서 익숙한 풍경도 평소와는 매우 다르게 느껴집니다. 꽃으로 예를 들면, 활짝 핀 꽃을 봤을 때도 슬플 때와 기쁠 때 보는 것은 다르게 느껴질 겁니다. 때로는 꽃이 음산하게 느껴지며 엉뚱한 상상이 스며들기도 하고요. 삶이란 어쩌면 이런 꽃 같은 것일지도, 라는 직관적인 느낌이나 통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런 미묘한 정서를 포착하려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중학생 때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보고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굉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런 굉장한 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었죠. 회화 작가인 드가, 마티스, 마크 로스코, 앤드류 와이어스나 설치 작가인 안토니 곰리처럼 조형적으로 완벽하게 아름다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한 순간 결심한 것은 아니에요. 그만둘까? 계속할까를 고민하던 중에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음악, 회화 작가들의 숱한 작품을 접하고 영감을 받으면서 조금씩 결심을 굳혀갔던 것 같고, 디자인 회사까지 다녀보며 진로 때문에 좌충우돌 해보고 나서야 작업할 때가 제일 낫다는 걸 어렴풋이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삶에 대한 저의 여러가지 느낌, 감정, 생각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어떤 순간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황홀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프고 고독하기도 하고, 또 희망에 차서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해보기도 하고, 뭔가를 계속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공간과 사람, 사물을 통해 표현하려 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루엣 등의 네거티브와 파지티브 형태를 한 화면에 함께 즐겨 씁니다. 조형적으로 흥미로운 표현법이기도 하고요. 현실적인 느낌이 아닌, 개인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내는데 알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그림 한 점 그리는데 보통 에너지가 드는 것이 아니라서 모두 다 특별하지만, 굳이 꼽는다면 Red light#3이 애착이 갑니다. 배경은 그때 제가 살던 아파트 경비실이에요. 석사학위 청구전을 앞두고 작업에 매진하느라 늘 밤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아파트 단지는 컴컴하고 경비실에만 불빛이 형형해서 늘 보던 곳인데도 낯선 곳에 뚝 떨어져있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 비현실적인 느낌이 오묘하게 표현되어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학교, 집, 행인, 늘 지나가는 길 등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는 그 모든 것들에 영감을 얻습니다. 특히 불빛이나 불꽃 등 특정한 시간이나 순간에 잠시 반짝이는 것들을 보면 참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이 온 몸에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불빛이 삶에 대한 은유로 느껴질 때도 있고요. 그럴 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 나무나 꽃에 부쩍 눈길이 가는데, 그걸 대상으로 표현할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꽃을 그리는 게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매우 아름다워보여요. 지금은 이야기도 쓰고 있어서 만화나 노블 그래픽, 일러스트 등의 형태로 표현될 것 같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독창적이고 멋진,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굉장한 영광일 것 같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다른 사람들의 창작물을 감상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