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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

Haewoo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 학사

32점의 작품
32점의 작품
개인전
2019 반짝이는 유머와 신경질적인 에너지로 변덕스러운 Volcano (갤러리 아노브, 서울)
2016 CUT-OUT (갤러리 일호, 서울)
2014 <꾸민, 이야기> (갤러리 화인, 부산)
단체전
2022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2인전, 바람이 된 숨 (코소, 서울)
오시영 X 해 우 (livin, 부산)
2019 아시아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8 아시아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7 모빌전 (갤러리 사각형, 서울)
2016 8월의 대류 - 2인전 (갤러리 윤슬, 수원)
꿈과 마주치다 (갤러리 일호, 서울)
2014 아시아프 (문화역사284, 서울)

작가의 말

용맹한 돌

나의 돌들은 균형 잡힌 응결체
나의 돌들은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
나의 돌들은 무작위로 수집된 표본
나의 돌들은 꼭 필요한 여정의 단계
나의 돌들은 선명한 부재를 확인 하는 마음
나의 돌들은 뾰족하지 않은 돌멩이
나의 돌들은 비대칭하고 비정형이며
나의 돌들은 비정상이다
나의 돌들은 비표준적이며
나의 돌들은 허약하지 않다
나의 돌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각자의 밝기로 빛을 발하는
나의 돌들은 험난하지 않고 완만하며 깊고 희미하다
나의 돌들은 위협이 없는 안전이 보장된 고립된 장소에서
나의 돌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잘 만들어진 무대 위에 놓여
나의 돌들은 화려해지고 풍부해진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고 골똘히 생각하는 자신 일 때가 좋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은은하게 광채를 내는 독립된 개체들의 긍정적 의미와
감정의 가치에 대해 골똘히 생각합니다.
존재의 방식에 규정을 두지 않고 쉽게 정의 내리지 않으려 합니다. 과정에 의도를 배제하고
우연을 조합하여 충동을 확장하는
순간의 작업들을 통해 다양함이 인정되는
풍요로운 세계를 찾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감을 가늘게 짜내는 방법으로 점과 선을 쌓아 올립니다.
점과 선의 행렬은 본인이 보는 세계의 존재 방식입니다.
미세하고 작은 점 하나도 분명한 방향성과 독립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개의 존재는 어떤 관계망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색채를 가집니다. 점들이 하나로 그룹핑 되는 순간 폭발하는 화려함에 점 하나의 의존도는 명확해지기도 하고 희미해지기도 합니다. 중첩된 점과 선은 서로의 색을 훼손하지 않으며 응집된 형태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가진 개체로 존재하게 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진행 중인 작업에만 애착을 가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평범하고 익숙한 것을 아주 오래 보거나 찰나로 볼 때 예상치 못한 것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 재미난 조합의 선명한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떠오를 수 있는 모든 생각이 떠오르도록 허용하고, 변화하는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작업 대부분은
처음과 다른 예상치 못한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은 작품 소재, 기법, 사용하는 재료 등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 정도만 생각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모든 세부 사항을 의식하는 예민한 사람이지만
다양한 존재 방식을 인정하는 사람,
안전하고 풍요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작업실로 출근 할 때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낯선 여행지에서도 술을 마셨을 때에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