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정 작가는 개인적이고 간접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불완전함'이라는 아이디어를 작업에 가져와 이를 구체화하고자 한다. 이는 곧 인간의 본질에 대한 것이며 육체적 유한함과 인간 내면의 심리적, 정신석 불안정을 모두 포함한다. 작가가 개인의 삶 속에서 경험한 자신의 유한성과 연약함은 더 나아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했다. '불완전함'이라는 인간 본질을 다루고자, 작가는 '살(Flesh)' 그리고 '파편(Fragments)'이라는 두 가지의 큰 방향으로 접근한다. 인간 형상을 표현할 때 재료의 물성을 이용하여 신체와 얼굴의 이미지적 변형과 왜곡을 통해 인간의 불완전한 본성을 시각화하고자 한다. 특히,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 반복되어 보여지는 오렌지 색조는 보편적으로 우리의 사회에서 '세이프티 오렌지(safety orange)'라 불리우며 주위의 환경으로부터 구별하도록 하여 안전을 보장하고자 사용되며, 이를 인간 형상에 사용함으로써 불완전함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시사하고 있는 대중매체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이미지들을 수집하여 화면에 재구성하며 이 과정에서 이미지들의 파편화가 나타난 현상에 주목한다. 작가는 이를 회화로 재생산함으로써 인간의 본질, 즉 불완전함을 상기하며 다시금 소화하고자 한다.
우리가 가진 이 '불완전함'은 때로 '불안'이라는 씨앗이 되어 단단히 자리를 잡고 우리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은 왜 이리도 힘든 것일까요?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 사회에서 개개인은 각자의 불완전함을 숨기며, 혹은 극복하며 치열하게 본인의 삶을 살아내지요. 그 삶 속에서 백수정 작가는 개인적이고 간접적으로 겪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꾸준히 상기하며 직접 마주하고자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화면 속에서 불완전한 인간은 '세이프티 오렌지' 색조로 표현되며 마치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의 그림을 찬찬히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불완전함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불완전함이 있기에 비로소 우리는 매일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고, 불완전함이 만든 빈 공간을 채워가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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