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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나

Lee, Ye Na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회화/판화(서양화)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서양화) 학사

12점의 작품
12점의 작품
개인전
2009 Beaners - 선정작가 공모전 (신상갤러리)
단체전
2021 #챌린징 아티스트_"그리는 것은 보는 것이다!" 선정그룹기획전 (남산갤러리)
2020 온라인 아트쇼_Reflection of the city: Seoul @gartistroom (온라인 남산갤러리)
2019 Pages of Mind: Chapter 1 그룹기획전 (양천갤러리(서울))
#Planet Green 선정그룹기획전 (Space Gallery(서울))
2018 Imaginary Scenery_8perspectives 수원문화재단선정그룹전 (행궁길 갤러리(수원))
2009 Beaners (국민은행 서초 PB센터)
2008 개교 50주년 기념 서울예고 동문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
ASAAF - When we first met (옛 서울역사(서울))
Myth in us (도후쿠 예술공과대학 갤러리(일본))
우리안의 신화 (토탈미술관(서울))
2007 Voyage - Fine Art & Design (Gallery Korea(스위스))
WAVE - Exhibition & Award (이화아트센터(서울))
작품소장
2008 내면의 언어 (개인소장(스위스))
수상/선정
2009 도시갤러리프로젝트 사업 그룹공모전 우수상 (서울(강남구))
기타
2006 design_network_asia2006 (안양예술공원(안양))

작가의 말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 이예나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나는 나의 경험과 생각과 신념을 자연물을 통해 표현 하였고, 그것은 나 자신과 내가 속한 사회, 세상을 더 깊이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전시 중 나의 작품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한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이야기를 전달했을 때, 그 관람객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 하며 마음을 나누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작가로서의 삶을 이어 가고 싶게 해주었던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작품이 나의 마음과 생각을 깊이 있게 타인에게 전달되고, 마음으로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연'이라고 하면, 너무나 식상한 단어로 들릴지 모르지만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자연물 중에 특정 자연물과 인연을 맺는 경험을 해 보셨는지요?
그 자연물은 때론 나 자신이 되고, 내 가정, 사회, 세상이 됩니다. 나는 나의 작품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자연물을 통해 나의 경험, 생각을 나의 작품을 보는 이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그 순간 나의 시선으로 그 자연물을 바라볼지 모르지만 곧 각자 개인의 삶에 녹아 든 이야기가 떠오를 것입니다.
나는 나의 작품이 자연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자연물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 그리고 세상을 발견하고 느끼며 분주한 일상의 삶에서 잠시 멈춰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낯설게 하기와 상징은 나의 작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 방법입니다.
자연을 습관적으로 보거나 자신의 기존 지식에 입각해서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상상을 통해 자연에서 많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연물을 낯설게 만들에 기존의 의미로부터 확장되어 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징을 사용하여 나와 자연물의 관계를 표현함으로써 주변과 나를 관계 짓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품'The hidden angels' 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외국에 사는 동안 가장 힘든 시간을 겪은 후 그린 작품입니다. 그 작품 속에 나오는 '천사들(angels)'은 그 때, 나와 나의 가정을 위해 기도로, 마음으로 그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을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론 아픈 시기를 겪지만 그 아픔은 아픔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지요. 이겨 낼 수 있는 아픔만 허락 되기에 우리는 그 아픔을 이겨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당신은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천사들을 만날것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과 자연물중에 나와 길들여진(어린왕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연물이 나에게 영감을 줍니다. 나는 이것을 인연을 맺는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와 인연을 맺는 사람이 있듯이 수많은 자연물들 중에 나와 인연을 맺은 자연물들은 나와 동등한 관계에서 나의 시각적, 정신적 상상과 경험이 더해져 나의 작품으로 표현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나는 앞으로 나와 인연을 맺을 자연과 자연물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자연과 자연물을 소재로 '나'에서 시작해 '세상'을 이야기 하면서 다른 이들 과의 소통을 키워갈 것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어느날 길을 걷다가 마주치는 자연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나는 작가가 되고싶습니다.
나의 작품과 그 안에 포함된 이야기를 넘어서 자연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사색하게 해주는 경험을 주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겨울에는 스키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눈 내린 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자연에 둘러쌓여 자연을 몸으로 경험하는 것은 기분을 새롭게 합니다.
종종 자연이 있는 곳으로 여행합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자연과 자연물을 사진으로 담는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