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Lee Eun Ju
작가의 말
수채화, 누드, 크로키, 유화, 색지로 선을오려내는 작업 그리고 현재의 아크릴 작업까지 나의 작업은 쉬지 않고 변화의 연속이었다.
과거의 작품과 지금의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내가 추구하며 즐기는건 선과 색이다.
그 안에서 깊은 나의 내면을 관찰할 수 있고 작품으로 드러난다.
코로나 이후의 나의 작업의 주제는 함께해온 반려견 반려묘이다.
굳이 고양이로 선을 다룬 이유는 다양한 움직임의 선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작품의 고양이는 웃는 고양이와 시선 고양이로 나눠진다.
반려견.묘 천만 인구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들에게서 얻는 위안과 위로를 잘 모르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저 곁에 있으니 소유욕 쯤의 하나인 장식물로만 여길수도 있다. 그래서 귀찮으면 이유없이 버려지는 아이들도 있다.
나의 작품에는 내 아이와 함께하며 보고 느꼈던 사랑스런 추억과 교감이 다양한 선으로 표현되어있다.
그래서 나의 작품은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버려진 아이들의 마음을 담고 싶었고, 행복해 하는 그들의 감정도 작품 속에 담고 싶었다.
나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위로와 반성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내가 제일 잘할수있고 좋아하는 것이 이유인듯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주제가 반려묘,견 입니다
많은 반려 가족들이 그들과 함께하는 추억속에서 따스함과 사랑스러움이 그러면서 위로받고 힐링되어집니다
그 중요한 감정들을 다시금 새겨보는 시간이되길바라며
또한 유기되어버린 많은 생명체들에 대한 사람들의 이기적이 마음들을 반성할수 있길 바래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오랜시간동안 인체크로키를 통해 다양한 선에 매력을 느끼고 선이주는 명쾌함과 단조로우면서도 정확한 표현이 좋아 작품에 항상 선이 주가 되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려진 선위에 다양한 색을 담아 현대적인 팝아트풍의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같이놀자(2022년작) 내이름은 쿤(2022년작)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제가 키우는 반려견과의 여행과 일상등 함께하는 모든시간속에서 아이의 행복해하는 표정과 나의감정들이 작품의 영감이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표정 ,시선고양이에서 욕심쟁이고양이로 작업중입니다
인간의 욕구는 끝이없어요 , 명품 머니 차 보석 등 화려함의 SNS 로 보여지는 사회에 중독되어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욕망고양이캐릭터에 일그러진 우리의 모습을 담아보려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내작품을 보고 있는 관객들이
살짝 미소지으며 `따뜻하다 사랑스럽다` 라는 느낌을 줄수있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과 관람(영화,뮤지컬,음악회)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마음의 틀어짐이 없이 내가 좋아서 꾸준히 작업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